삼성전자·SK하이닉스 강세 속 HBM 기대감 지속…미국·이란 긴장 완화에 반도체 투자심리 회복

2026-06-01     심우일 기자
반도체

[CBC뉴스] 고대역폭메모리(HBM) 시장을 둘러싼 기대감이 이어지는 가운데 국내 반도체 대표주들이 강세를 나타냈다. 미국과 이란 간 군사적 긴장이 다소 완화되는 양상을 보이면서 글로벌 금융시장의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회복된 점도 투자심리를 뒷받침한 것으로 분석된다.

1일 오전 반도체 업종 흐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34만7000원으로 마감하며 9.46% 상승했고, SK하이닉스는 238만9000원으로 2.40% 올랐다. HBM 핵심 장비 및 소재 관련 종목들도 종목별 차별화 장세를 보였다.

최근 반도체 업계의 최대 화두는 단연 HBM이다. 인공지능(AI) 산업 확대와 함께 엔비디아를 비롯한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의 AI 서버 투자 경쟁이 이어지면서 HBM 수요가 급증하고 있기 때문이다.

HBM은 기존 D램을 수직으로 적층해 데이터 처리 속도를 크게 높인 차세대 메모리다. AI 학습과 추론에 필요한 대규모 연산을 수행하는 GPU의 성능을 극대화하는 핵심 부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시장에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HBM 시장 확대의 최대 수혜 기업으로 거론된다. 특히 AI 데이터센터 구축 경쟁이 본격화되면서 HBM 공급 부족 현상이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이날 삼성전자의 강한 상승세는 HBM 경쟁력 강화 기대와 함께 반도체 업황 개선 전망이 반영된 결과로 해석된다. SK하이닉스 역시 글로벌 HBM 시장 선두권 업체로 평가받으며 견조한 흐름을 유지했다.

여기에 미국과 이란을 둘러싼 지정학적 긴장이 이전보다 완화되는 분위기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글로벌 투자자들은 중동 지역 불확실성이 일부 완화될 경우 에너지 가격 급등 우려가 줄어들고 기업 투자 환경도 안정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반도체 업종은 대표적인 경기 민감주로 분류된다. 따라서 국제 정세 안정은 AI 서버 투자 확대와 데이터센터 증설 계획에 대한 기대를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업계에서는 올해 하반기에도 HBM 공급 부족 현상이 이어질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글로벌 AI 경쟁이 격화되는 상황에서 빅테크 기업들의 설비투자가 계속 확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시장에서는 향후 엔비디아를 비롯한 글로벌 AI 기업들의 투자 규모와 삼성전자·SK하이닉스의 HBM 공급 확대 여부가 반도체 업종의 추가 상승 여부를 결정할 핵심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 본 기사는 투자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작성됐으며 투자 판단과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기사 작성 과정에서 AI를 일부 활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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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심우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