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민아카데미, 누적 수강생 35만7,174명 돌파…AI 교육 확대

2026-06-02     박종규 기자

배달의민족이 운영하는 외식업 교육기관 배민아카데미의 누적 수강생 수가 35만명을 넘어섰다. 배민아카데미는 2014년 설립 이래 외식업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무료 실습, 이론, 컨설팅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해왔다.

서울 송파구에 서울센터를 2017년에, 경기 수원에 경기센터를 2022년에 각각 개설하며 오프라인 교육 공간을 확장했다. 2020년부터는 시간과 장소 제약 없이 강의를 수강할 수 있는 온라인 강좌도 도입했다. 교육 과정은 실시간 신청형과 언제든 수강 가능한 영상 교육으로 나뉘며,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합쳐 총 4485회의 교육이 진행됐다. 신청형 교육에서는 인기 메뉴 개발, AI 활용법, 숏폼 SNS 마케팅 전략 등이 주목받았고, 영상 교육에서는 노무·세무·상가임대차 등 실무 중심 강좌가 인기를 얻었다.

최근에는 실제 가게 운영에 AI 기술을 접목하는 교육을 강화해, AI를 활용한 홈페이지와 포스터 제작 등 실질적인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과정을 마련했다. 배민아카데미 수강생들은 단발성 참여에 그치지 않고, 2020년 시작된 외식업주 네트워크 프로그램 ‘배민프렌즈’에 누적 165명이 참여하며 현재 11기가 활동 중이다. 이들은 봉사, 멘토-멘티 활동, 장사스피치 등을 통해 경험과 정보를 공유하고 있다.

배민아카데미의 누적 수강생은 4월 말 기준 35만7174명으로, 지난해 4월 30만명을 넘은 이후 1년 만에 약 5만명이 추가로 수강했다. 우아한형제들은 앞으로 식재료 이해, 데이터 기반 시장 조사, 메뉴 완성도 향상 등 교육 확대와 AI 및 지역 맞춤형 프로그램 강화 계획을 밝혔다.

서울 송파구 카페 ‘니아이커피’ 박동희 사장은 “양질의 교육과 멘토들의 조언을 통해 매장의 부족한 점을 채울 수 있었다”고 말했다. 동대문구 음식점 ‘소문난의정부부대찌개’ 이범례 사장도 “외식업에 필요한 것을 바로 적용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라고 전했다.

권용규 배민아카데미실장은 “배민아카데미는 외식업 가게의 경쟁력을 높이고 실질적인 도움을 드리고자 시작했다”며 “앞으로도 외식업 파트너들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실질적인 효과를 체감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든든한 동반자가 되고자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