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학!스타] 아이렌, 36억5천만 달러 규모 투자등급 GPU 금융 조달 완료

2026-06-02     권오성 기자
아이렌

[CBC뉴스] 아이렌(나스닥: IREN)이 마이크로소프트와의 인공지능(AI) 클라우드 계약 이행을 지원하기 위해 총 36억5,000만 달러 규모의 투자등급 그래픽처리장치(GPU) 금융 조달을 완료했다고 1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번 거래는 공개적으로 발표된 GPU 금융 조달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의 투자등급을 획득한 사례로 평가받고 있으며, 미국 사모채 시장에서 이뤄진 첫 GPU 금융 거래라는 점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이번 자금 조달은 총 36억5,000만 달러 규모로 구성됐다. 세부적으로는 21억 달러 규모의 미국 사모채 발행과 15억5,000만 달러 규모의 지연인출 기간대출(DDTL)로 이뤄졌다.

21억 달러 사모채는 고정금리 기준 담보부 익일물 금리(SOFR) + 2.13% 수준의 조건으로 조달됐으며, 15억5,000만 달러 규모의 DDTL은 SOFR + 2.25%의 변동금리로 제공된다. IREN은 금리 헤지 계약도 체결해 금리 변동 위험을 관리할 계획이다.

회사 측은 이번 금융 조달의 평균 차입 비용이 약 6.0%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초기 대출 약정 당시보다 기준금리가 상승한 환경에서도 달성한 결과다.

이번 거래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장기 구매 계약(오프테이크 계약)을 기반으로 신용평가를 받았다. 신용평가사 피치는 A등급을, 디비알에스 모닝스타는 A(low) 등급을 부여했다.

조달된 자금은 마이크로소프트 계약 수행에 필요한 총 58억1,000만 달러 규모의 GPU 투자비 가운데 약 96%에 해당하는 55억9,000만 달러를 충당하게 된다. 여기에 고객 선급금을 포함할 경우 전체 자금 조달 비용은 평균 3.31% 수준으로 낮아진다.

또한 이번 금융 구조는 GPU 자산과 해당 자산에서 발생하는 계약 기반 현금흐름을 담보로 설계됐다. 회사는 투자등급 신용등급 확보와 미국 사모채 시장 활용을 통해 보다 폭넓은 기관투자자 자금을 유치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아이렌은 현재 AI 클라우드 사업 확대를 추진 중이며, 2026년 말까지 총 480메가와트(MW) 규모의 AI 클라우드 용량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회사는 이번 자금 조달이 향후 성장 전략을 뒷받침하는 핵심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거래에는 골드만삭스와 JP모건체이스가 공동 주관사 및 주선사로 참여했으며, 글로벌 금융기관과 자산운용사, 보험사 등 다양한 기관투자자들이 투자자로 참여했다.

공동창업자이자 공동 최고경영자(CEO)인 대니얼 로버츠는 “투자등급 조건으로 자금을 조달할 수 있었던 것은 고객 계약의 우수성과 GPU가 운영되는 데이터센터 인프라를 직접 보유하고 있다는 점이 반영된 결과”라며 “이 같은 구조는 기관투자자 자금 접근성을 높이고 사업 확장 과정에서 자본 비용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서학!스타'는 CBC뉴스에서 제공하는 미국주식을 포함한 해외주식 콘텐츠로, 독자 여러분들께 앞으로도 폭넓은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모든 투자는 각자의 판단으로 선택해서 하는 것으로 최종적 책임은 투자자에게 있다는 점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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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권오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