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기술, 중동 긴장 고조 속 원전·방산 테마 동시 부각…4일 주가 향방 관심
[CBC뉴스] 우리기술이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긴장 고조와 함께 시장의 관심 종목으로 떠오르고 있다. 최근 이란이 쿠웨이트를 향해 미사일과 드론 공격을 감행했다는 외신 보도가 전해지면서 국제 정세 불안이 확대되고 있으며, 국내 증시에서는 원전과 방산 관련 종목들이 다시 주목받는 분위기다.
2일 종가 기준 우리기술은 1만45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일 대비 990원 하락하며 6% 넘는 조정을 받았지만 장중에는 1만5550원까지 오르며 변동성이 확대되는 모습을 보였다. 거래량은 463만 주를 넘어섰고 거래대금도 670억 원을 웃돌았다.
시장은 최근 중동 정세 변화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란과 이스라엘 간 충돌이 레바논을 넘어 걸프 지역으로 확산되는 양상을 보이면서 에너지 공급망과 원전, 방산 산업에 대한 관심이 다시 높아지고 있다. 특히 쿠웨이트 국제공항 운영 차질 소식까지 전해지면서 지정학적 리스크가 글로벌 금융시장 변수로 떠오르는 모습이다.
우리기술은 원전 제어계측 시스템과 관련 기술을 보유한 기업으로 알려져 있다. 국내외 원전 산업 확대 기대감이 이어지는 가운데 두산에너빌리티, 비에이치아이, 오르비텍 등과 함께 원전 관련주로 분류되고 있다. 최근에는 글로벌 에너지 안보 이슈가 부각될 때마다 원전 관련 종목군이 동반 강세를 보이는 흐름이 반복되고 있다.
4일 시장에서는 우리기술의 1만4360원 부근 저점 방어 여부와 함께 수급 변화가 주요 관전 포인트로 꼽힌다. 중동 리스크가 추가로 확대될 경우 원전과 방산 테마에 대한 투자심리가 다시 살아날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반면 지정학적 긴장이 완화될 경우 단기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증시 관계자들은 최근 장세가 개별 재료와 테마 중심으로 빠르게 순환하는 특징을 보이고 있다며, 우리기술 역시 원전 정책과 국제 정세 변화에 따라 높은 변동성을 나타낼 수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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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심우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