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BM주 엇갈린 흐름…삼성전자·SK하이닉스 약세, 한미반도체·이오테크닉스·고영 강세

2026-06-04     심우일 기자
자료사진.

[CBC뉴스] 고대역폭메모리(HBM) 관련주가 4일 장중 종목별 차별화 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HBM 공급망 핵심 기업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하락세를 보인 반면, 장비주와 검사장비 기업들은 강한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이날 오후 시장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35만8000원으로 전일 대비 0.69% 하락했다. SK하이닉스도 230만5000원으로 2.33% 내리며 약세를 나타냈다. 최근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과 단기 부담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HBM 후공정 장비 대표주인 한미반도체는 30만1000원으로 9.26% 상승했다. 거래량도 388만 주를 넘어서며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한미반도체는 HBM 생산에 필수적인 TC본더 장비를 공급하는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반도체 검사장비 업체 이오테크닉스는 49만7500원으로 15.16% 급등했다. 장중 50만6000원까지 오르며 강한 매수세가 유입됐다. 고영 역시 3만4050원으로 5.42% 상승하며 HBM 검사·품질관리 수요 확대 기대감을 반영했다.

시장에서는 인공지능(AI) 서버 투자 확대와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의 데이터센터 증설이 지속되면서 HBM 시장 성장성은 여전히 견조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특히 차세대 HBM4 양산 경쟁이 본격화되면서 관련 장비와 검사 공정 기업들에 대한 관심도 확대되는 분위기다.

업계에서는 HBM 시장 확대가 메모리 제조사뿐 아니라 후공정 장비, 검사장비, 패키징 관련 기업들까지 수혜 범위를 넓히고 있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이에 따라 향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생산 확대 전략과 함께 공급망 기업들의 수주 흐름이 주요 관전 포인트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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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심우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