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이스X IPO 기대감에 우주항공·투자 관련주 주목…미래에셋벤처투자·아주IB투자 관심 확대
[CBC뉴스] 미국 민간 우주기업 스페이스X의 기업공개(IPO) 일정이 구체화되면서 국내 증시에서도 관련 종목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일본 라쿠텐증권이 스페이스X를 미국 주식 IPO 북빌딩(수요예측) 대상 종목으로 취급할 예정이라고 밝힌 가운데 투자자들은 국내 증시에서 수혜 가능성이 거론되는 종목들을 주목하는 모습이다.
시장에서는 스페이스X가 6월 초 기관투자자 대상 로드쇼를 진행한 뒤 공모가 확정 절차를 거쳐 상장에 나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일본 라쿠텐증권 역시 스페이스X IPO를 주요 투자 이벤트로 소개하며 향후 북빌딩 및 청약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안내했다.
이 같은 소식에 국내에서는 우주항공 산업과 직간접적으로 연결된 종목들이 관심권에 진입했다. 장중에는 미래에셋벤처투자가 4만3000원으로 전일 대비 6.30% 상승했으며, 아주IB투자는 1만80원에 거래됐다. 두 종목 모두 글로벌 혁신기업 투자 이력과 벤처투자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는 점에서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는 모습이다.
우주항공 부문에서는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도 스페이스X 관련주로 꾸준히 거론된다.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는 항공기 및 우주항공 부품 사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글로벌 항공우주 공급망에 참여하고 있다. 다만 이날 장중 주가는 2만2800원으로 전일 대비 3.80% 하락했다.
시장에서는 스페이스X 상장이 단순한 기업공개를 넘어 글로벌 우주산업 투자 열기를 확대시키는 계기가 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특히 스타링크 위성통신 사업과 재사용 로켓 사업을 앞세운 스페이스X가 초대형 기업가치로 상장할 경우 우주항공 산업 전반에 대한 투자 심리가 개선될 가능성이 있다는 평가다.
다만 관련주 투자 시에는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국내 종목 상당수는 스페이스X와 직접적인 지분 관계보다는 산업 테마나 사업 연관성으로 묶여 있는 경우가 많아 실제 수혜 규모는 기업별로 차이가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증권가에서는 향후 스페이스X의 공모가 확정과 상장 일정 발표가 국내 우주항공 및 벤처투자 관련 종목들의 단기 변동성을 키우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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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심우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