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삼성전자 급락에 HBM주 흔들…코스피·코스닥 동반 약세,한미반도체도 이오테크닉스 하락
[CBC뉴스] 국내 증시가 5일 장중 큰 폭의 조정을 받으면서 고대역폭메모리(HBM) 관련주들도 일제히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코스피와 코스닥이 동반 하락하는 가운데 반도체 대형주와 HBM 공급망 종목 전반에 매도세가 확산되는 모습이다.
이날 현재 시각 기준 코스피는 8173.05로 전 거래일 대비 466.36포인트 하락했으며, 코스닥지수도 1009.75로 39.98포인트 내렸다. 코스피200은 1300.56으로 79.00포인트 하락했고, 코스닥150 역시 269.64포인트 내리며 투자심리가 크게 위축됐다.
HBM 시장의 핵심 기업인 SK하이닉스는 212만1000원으로 7.70% 하락했다. 장중 한때 207만7000원까지 밀리며 변동성이 확대됐다. 삼성전자 역시 33만2000원으로 5.55% 하락하며 반도체 업종 전반에 부담을 주고 있다.
HBM 장비 대표주로 꼽히는 한미반도체도 28만6000원으로 5.92% 하락했다. 최근 HBM 수요 확대 기대감으로 강한 상승세를 이어왔지만 이날은 차익실현 매물이 집중됐다.
후공정 검사와 테스트 관련 기업들도 약세를 면치 못했다. ISC는 4.91%, 큐알티는 4.59%, 유니테스트는 6.17%, 와이씨는 6.63% 각각 하락했다.
HBM 생산 확대 과정에서 수혜주로 거론되는 이오테크닉스 역시 45만9000원으로 7.46% 하락했고, 케이씨텍은 5.47%, 예스티는 6.32%, 제우스는 6.32% 내렸다.
반면 오로스테크놀로지는 1.09% 상승하며 일부 종목은 차별화된 흐름을 보였다.
시장에서는 최근 급등했던 AI 반도체 관련 종목들에 대한 차익실현 매물이 집중된 영향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미국 기술주 변동성과 글로벌 투자심리 위축이 국내 반도체주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중장기적으로 HBM 시장 성장성 자체에 대한 기대는 여전히 유지되고 있다. 생성형 AI와 데이터센터 투자가 확대되면서 엔비디아를 비롯한 글로벌 AI 기업들의 고성능 메모리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업계에서는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가 차세대 HBM 시장 경쟁을 주도하고 있으며, 한미반도체·이오테크닉스·ISC 등 공급망 기업들도 AI 반도체 투자 확대의 직접적인 수혜 가능성이 있다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단기적으로는 코스피와 코스닥 전반의 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반도체주에 부담을 주고 있다"며 "다만 HBM은 AI 산업 성장 과정에서 핵심 기술인 만큼 중장기 모멘텀은 여전히 유효하다는 시각이 우세하다"고 분석했다.
[기사 작성 과정에서 AI를 수행했습니다. 본 기사에서 제공하는 정보는 투자 권유를 목적으로 하지 않습니다. 주식 투자에 따른 손실은 투자자 본인의 책임이며, 투자 결정 전 관련 공시와 기업 실적, 시장 상황을 충분히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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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심우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