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코인, 6월 대규모 물량 해제 앞두고 약세…0.12달러 방어가 관건
[CBC뉴스] 파이코인(PI)이 대규모 토큰 물량 해제를 앞두고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해외 코인매체 코인게이프가 전했다.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파이코인은 6월 5일(현지시간) 기준 24시간 동안 5.78% 하락한 0.130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전반적인 가상자산 시장 약세 흐름과 함께 나타난 움직임이다.
특히 시장에서는 유통 물량 증가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코인게이프는 예정된 토큰 해제가 거래자들의 매도 압력을 높이며 파이 네트워크 생태계에 부담을 주고 있다고 전했다.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6월 한 달 동안 1억6300만 개 이상의 PI 토큰이 새롭게 시장에 풀릴 예정이다. 이로 인해 매도 위험이 더욱 커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 가운데 가장 큰 규모의 일일 물량 해제는 6월 11일(현지시간)로 예상된다. 이날 약 1600만 개의 PI 토큰이 시장에 유통될 예정이라고 코인게이프는 전했다.
시장 참가자들은 공급 증가를 예상하며 미리 대응에 나서고 있으며, 특히 6월 8일(현지시간)을 중요한 시점으로 주목하고 있다고 코인게이프는 보도했다.
또한 파이코인은 유동성이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어서 시장 전반이 약세를 보일 경우 매도 압력에 더욱 취약한 구조라고 코인게이프는 설명했다.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가상자산 시장 전체도 하락세를 나타냈다. 비트코인은 2월 이후 처음으로 6만5000달러 아래로 내려갔으며, 이더리움도 1800달러 아래에서 거래됐다.
같은 기간 XRP 역시 약 1.17달러 수준에서 거래되며 주요 디지털 자산 전반에 하락 흐름이 나타났다고 코인게이프는 전했다.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전체 가상자산 시가총액은 24시간 동안 3.1% 감소해 약 2조2100억 달러 규모를 기록했다.
시장 약세의 배경으로는 미국 현물 비트코인 ETF 자금 유출이 꼽혔다. 코인게이프는 미국 현물 비트코인 ETF가 13거래일 연속 순유출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또 6월 3일(현지시간)에는 약 3억9660만 달러 규모의 자금 유출이 발생했으며, 이는 기관 투자 수요 둔화를 시사하는 신호로 해석되고 있다고 코인게이프는 설명했다.
여기에 지정학적 긴장도 투자 심리를 위축시키고 있다고 코인게이프는 전했다. 이스라엘과 레바논을 둘러싼 군사적 충돌이 이어지면서 글로벌 투자자들의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약해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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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권오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