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손해보험·롯데손해보험 강세…코스피 매수 사이드카 발동 보험주 동반 상승
[CBC뉴스] 9일 국내 증시가 급반등하며 코스피 시장에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된 가운데 보험주들도 일제히 강세를 나타냈다. 전날 급락으로 위축됐던 투자심리가 빠르게 회복되면서 금융주 전반에 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장중 보험업종에서는 한화손해보험이 6,020원으로 7.69% 상승했고, 롯데손해보험은 1,895원으로 7.30% 올랐다. 흥국화재는 3,545원으로 6.62% 상승했으며 현대해상은 36,400원으로 6.43% 강세를 기록했다. 서울보증보험은 7.15%, 코리안리는 7.29%, DB손해보험은 3.89% 상승하는 등 대부분 종목이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삼성화재는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며 약세를 나타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급락 충격을 딛고 강한 반등 흐름을 보였다. 장 초반부터 대규모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한국거래소는 코스피200 선물 가격 급등에 따라 매수 사이드카를 발동했다.
시장에서는 전날 글로벌 증시 조정 과정에서 과도하게 위축됐던 투자심리가 정상화되면서 저가 매수세가 금융주와 보험주로 확산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특히 보험주는 금리 환경 변화에 상대적으로 민감한 업종으로 평가받는 만큼 시장 안정 국면에서 수급이 집중되는 모습이다.
최근 방한한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 젠슨 황이 국내 주요 기업들과 AI 및 첨단산업 협력 확대 논의를 진행한 점도 투자심리 회복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평가된다. AI와 반도체 중심의 성장 기대감이 확산되면서 증시 전반의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살아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증권가에서는 이번 반등이 단순 기술적 반등인지 여부를 판단하기 위해서는 향후 외국인 수급과 글로벌 증시 흐름을 추가로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보고 있다. 다만 이날 코스피 매수 사이드카 발동은 투자심리 회복 신호로 해석될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국내 투자자들은 향후 미국 증시 흐름과 금리 전망, 외국인 매매 동향이 보험주 추가 상승 여부를 결정할 주요 변수로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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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심우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