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LB·알테오젠·셀트리온 강세…코스피 매수 사이드카 발동에 바이오주도 급반등
[CBC뉴스] 국내 증시가 전날 급락 충격에서 벗어나 강한 반등세를 나타낸 가운데 바이오·제약주가 일제히 상승하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매수 사이드카까지 발동되며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살아나는 모습이다.
9일 오전 장중 HLB는 5만900원으로 전 거래일 대비 5.38% 상승했다. 장중 한때 5만1600원까지 오르며 강한 매수세가 유입됐다. HLB생명과학은 5.88%, HLB글로벌은 5.76%, HLB제약은 3.43%, HLB이노베이션은 3.85% 상승하는 등 HLB 그룹주 전반이 동반 강세를 나타냈다.
바이오 대형주들의 움직임도 두드러졌다. 알테오젠은 32만7000원으로 12.95% 급등했고, 셀트리온은 5.96%,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90% 상승했다. 에이비엘바이오는 8.24%, 올릭스는 8.82%, 펩트론은 6.51%, HK이노엔은 6.92% 오르며 업종 전반의 강세 흐름을 이끌었다.
이날 국내 증시는 전날 글로벌 증시 급락에 따른 공포 심리가 완화되면서 저가 매수세가 강하게 유입됐다. 코스피200 선물 가격이 급등하자 한국거래소는 매수 사이드카를 발동했으며, 이에 따라 시장 전반의 투자심리가 빠르게 회복되는 모습을 보였다.
시장에서는 최근 미국 증시 반등과 함께 위험자산 선호 현상이 재개되면서 성장주 성격이 강한 바이오 종목들에 매수세가 집중된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금리 인하 기대감이 유지될 경우 바이오 업종의 투자 매력이 다시 부각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HLB는 항암제 사업과 글로벌 임상 진행 상황에 대한 기대감이 이어지고 있으며, 알테오젠은 기술수출 및 플랫폼 기술 경쟁력에 대한 평가가 재차 부각되고 있다. 셀트리온과 삼성바이오로직스 역시 글로벌 바이오 시장 성장 수혜 기대감이 지속되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바이오 업종이 최근 조정을 거친 뒤 반등 국면에 진입하고 있다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 다만 글로벌 금리 정책과 임상 결과, 기술수출 진행 여부 등에 따라 종목별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는 만큼 투자자들의 선별적 접근이 필요하다는 분석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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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심우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