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림로봇, 코스닥 반등장서 7% 상승…미국 증시·중동 정세가 다음 변수
[CBC뉴스] 휴림로봇이 국내 증시 반등 흐름 속에서 7% 넘는 상승세를 기록하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전날 글로벌 증시 급락을 이끌었던 지정학적 불안이 다소 완화되는 모습을 보이면서 로봇주에도 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풀이된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휴림로봇은 전 거래일 대비 710원(7.12%) 오른 1만68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고가는 1만700원, 저가는 1만100원을 기록했다. 거래량은 333만6647주에 달했으며 거래대금은 약 348억 원으로 집계됐다. 시가총액은 1조2758억 원 규모다.
이날 국내 증시는 전날 급락 충격을 빠르게 털어내는 모습이었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612.52포인트(8.18%) 오른 8096.93에 마감하며 사상 최고 종가를 새로 썼다. 코스닥 역시 강한 반등세를 나타내며 투자심리 회복 흐름에 힘을 보탰다.
시장에서는 최근 미국과 이란을 둘러싼 군사적 긴장이 완화 국면으로 접어들 수 있다는 기대가 위험자산 선호 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보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스라엘과 이란이 즉각적인 휴전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고 언급했으며, 이란 역시 군사 작전 종료 의사를 내비쳤다. 이에 따라 글로벌 금융시장은 안도 랠리를 보이며 미국 증시와 주요 위험자산이 반등했다.
실제로 미국 증시는 기술주 중심의 회복세가 나타났다. 투자자들은 전쟁 확산 가능성보다 긴장 완화 가능성에 무게를 두기 시작했고, 반도체와 성장주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됐다.
휴림로봇을 비롯한 로봇 관련 종목들은 인공지능(AI), 자동화, 피지컬 AI 산업 확대 기대감과 함께 미국 기술주 흐름에 영향을 받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향후 주가 향방은 미국 나스닥과 반도체 업종의 움직임, 그리고 중동 지역 긴장 완화 여부가 중요한 변수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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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심우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