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헌절 연휴 부활에 여행업계 들썩…7월 중순 사흘 휴식에 여름휴가 수요 기대

2026-06-09     심우일 기자
자료사진.기사와는

[CBC뉴스] 오는 7월 중순 제헌절이 다시 공휴일로 운영되면서 여름철 휴가 계획에도 변화가 예상된다. 평일 하루 휴무에 그치지 않고 주말까지 이어지는 연속 휴식이 가능해지면서 여행과 레저 관련 업계의 관심도 커지고 있다.

정부는 최근 「공휴일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확정하면서 제헌절을 다시 공휴일로 지정했다. 이에 따라 7월 17일 금요일은 법정 공휴일이 되며, 이어지는 토요일과 일요일을 포함해 총 3일간의 연휴가 형성된다.

제헌절은 대한민국 헌법이 처음 공포된 날을 기념하기 위해 지정된 국경일이다. 1948년 7월 17일 제헌국회가 헌법을 제정한 의미를 담고 있으며 오랫동안 공휴일로 운영돼 왔다. 그러나 주 5일 근무제 확대 과정에서 2008년부터 휴일 대상에서 제외됐고, 이후 국경일 지위만 유지해왔다.

올해부터는 상황이 달라졌다. 공휴일 재지정이 이뤄지면서 많은 직장인들이 한여름 짧은 휴식 계획을 세우기 시작했다. 특히 연차를 추가로 활용할 경우 4~5일 이상의 휴가 일정도 가능해지면서 여행 수요 확대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관광업계에서는 7월 셋째 주가 사실상 여름 성수기 시작을 알리는 시점이 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해수욕장 개장 시기와 맞물리면서 강원 동해안과 부산, 제주도 등 주요 관광지 예약 문의가 늘어날 가능성이 거론된다.

항공업계 역시 국내선과 일본·동남아 등 단거리 국제선 수요 증가 여부를 주목하고 있다. 최근 여행 수요 회복 흐름이 이어지는 가운데 공휴일 효과까지 더해질 경우 예약 경쟁이 한층 치열해질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한편 이번 조치로 제헌절은 18년 만에 다시 공휴일 지위를 회복하게 됐다. 광복절, 개천절, 한글날과 함께 국가의 정체성과 헌법 정신을 기념하는 의미가 더욱 강화됐다는 평가도 나온다.

7월 17일부터 시작되는 사흘간의 연휴는 단순한 휴식 이상의 의미를 갖게 됐다. 공휴일 부활과 함께 여름휴가 수요가 어디까지 확대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 본 기사에서 제공하는 정보는 일반적인 정책 이해를 돕기 위한 것이며, 실제 정책 적용 여부나 개인의 상황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정부 방침은 수시로 변경될 수 있으므로, 반드시 관련 부처의 공식 자료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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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심우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