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다우는 버티고 나스닥은 흔들렸다…미국·이란 긴장 고조 속 뉴욕증시 혼조 마감

2026-06-10     심우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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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C뉴스] 미국 뉴욕증시가 중동발 지정학적 불확실성 속에서 방향이 엇갈린 채 거래를 마쳤다. 미국과 이란을 둘러싼 군사적 긴장이 투자심리를 압박한 가운데 업종별로 차별화된 흐름이 나타났다.

10일(한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50,870.94를 기록하며 전 거래일보다 84.93포인트(0.17%) 상승했다. 반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7,386.44로 19.29포인트(0.26%) 내렸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25,678.82로 250.84포인트(0.97%) 하락했다. 러셀2000지수는 0.35% 오르며 상대적으로 강한 모습을 보였다.

시장에서는 최근 중동 지역에서 전해진 군사 충돌 관련 소식에 주목했다. 미군 헬기 격추 사건 이후 미국이 보복 성격의 대응 작전에 착수했다는 관측이 확산되면서 투자자들의 경계심도 높아졌다. 이란과 미국 간 긴장이 다시 고조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면서 금융시장 전반에 불안 심리가 번지는 모습이었다.

특히 국제유가와 에너지 시장의 변동 가능성이 거론되면서 인플레이션 전망에도 관심이 집중됐다. 원유 공급망에 차질이 발생할 경우 글로벌 물가 흐름과 통화정책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월가에서는 중동 정세가 당분간 주요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미국과 이란 간 충돌이 제한적 수준에 머물 경우 시장 충격은 크지 않을 수 있지만, 군사 행동이 확대될 경우 원자재 시장과 글로벌 증시 변동성이 다시 커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투자자들은 향후 미국의 추가 대응 여부와 이란 측 반응, 국제유가 흐름, 연방준비제도(Fed)의 통화정책 방향 등을 주시하고 있다. 중동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뉴욕증시는 당분간 뉴스 흐름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장세를 이어갈 가능성이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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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심우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