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 “지지율 하락 송구…겸허히 평가 수용”

2026-06-11     하영수 기자

[CBC뉴스]벨기에를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간) 최근 여론조사에서 국정 지지도가 하락한 것과 관련해 “국민 여러분께 죄송하다”며 “냉정한 국민의 평가를 겸허하게 받아들인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엑스(X·옛 트위터)에 글을 올려, 지방선거 직후인 지난 8∼9일 실시된 여론조사에서 국정운영 긍정 평가가 직전 조사보다 9.4%포인트 하락한 50.4%로 나타났다는 기사 내용을 인용하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더 낮은 자세로 겸손하게, 더 넓게 포용하며 더 열심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민생·경제 상황과 국정운영 전반에 대한 복합적인 평가가 반영된 결과로 본다”며 “국민의 뜻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앞으로 더욱 낮은 자세로 목소리를 경청하겠다”고 밝혔다. 또 이 대통령의 글은 취임 1주년을 맞아 국민 의견을 더욱 경청하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날 유럽 순방 환송 행사에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는 불참하고 김민석 국무총리는 참석한 데 대해서는 “정치적 의미로 해석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선을 그었다. 중동 전쟁 장기화와 선관위 운영 상황 등 국내외 여건을 고려해 환송 인원을 최소화했다는 설명이다.

김 총리의 참석은 장기간 순방에 따른 내각 차원의 업무 지시와 당부사항 전달을 위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해당 여론조사는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전국 성인 1천2명을 대상으로 무선 가상번호를 활용한 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응답률은 5.8%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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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