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미국 뉴욕증시, 방향성 탐색 장세…대형 기술주 숨고르기에 주요 지수 소폭 조정
[CBC뉴스] 10일(한국시간) 미국 증시는 투자자들이 경제지표와 지정학적 변수들을 동시에 점검하는 가운데 뚜렷한 방향성을 찾지 못한 채 혼조 흐름을 이어갔다.
장중 기준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5만600선 부근에서 거래되며 약세를 나타냈고, S&P500과 나스닥지수 역시 소폭 하락권에서 움직였다. 반면 중소형주 중심의 러셀2000지수는 강세를 보이며 상대적으로 양호한 흐름을 나타냈다.
최근 시장 상승을 이끌었던 대형 기술주와 반도체 종목들에서 차익실현 움직임이 나타나면서 성장주 중심의 투자심리가 다소 위축된 모습이다. 이에 따라 기술주 비중이 높은 나스닥이 상대적으로 부진한 흐름을 보였다.
시장 참가자들은 미국의 물가 지표와 연방준비제도(Fed)의 향후 통화정책 방향에 주목하고 있다. 금리 인하 시점과 폭에 대한 전망이 엇갈리는 가운데 경제지표 결과에 따라 증시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중동 정세 역시 주요 변수로 꼽힌다. 최근 미국과 이란을 둘러싼 긴장감이 이어지면서 국제유가와 안전자산 시장이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 투자자들은 군사적 충돌 가능성과 에너지 공급 차질 여부를 예의주시하는 분위기다.
업계에서는 당분간 미국 증시가 경제지표와 지정학적 이슈에 따라 등락을 반복하는 장세를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특히 기술주 조정이 이어질 경우 단기 변동성은 커질 수 있지만, 중소형주와 경기민감 업종으로 자금이 이동하는 순환매 흐름이 나타날 수 있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오후 현재 주요 지수는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 5만681.72, S&P500지수 7369.44, 나스닥종합지수 2만5616.39를 기록하고 있으며, 러셀2000지수는 2898.16으로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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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심우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