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 마스터카드 AI 결제망 합류…코인베이스·솔라나재단도 참여
[CBC뉴스] 마스터카드가 리플, 코인베이스, 솔라나재단 등 주요 가상자산 업계 파트너들의 지원을 받아 사람의 개입 없이 인공지능(AI) 에이전트가 직접 결제를 주고받을 수 있는 새로운 결제 시스템을 공개했다고 해외 코인매체 코인게이프가 전했다.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마스터카드는 6월 10일(현지시간) '에이전트 페이 포 머신스(Agent Pay for Machines)'를 선보였다. 이 서비스는 기업과 소비자를 대신하는 소프트웨어 에이전트가 대량의 소액 거래를 처리할 수 있도록 설계된 솔루션이다.
마스터카드는 해당 시스템이 AI 시스템 간 자동 거래와 정산을 지원하고, 기기 간 거래(M2M·Machine-to-Machine)까지 가능하게 한다고 설명했다. 또 지출 한도와 승인 정책, 정산 조건 등을 설정할 수 있으며, AI 에이전트가 여러 결제 네트워크와 스테이블코인을 활용해 거래를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코인게이프는 보도했다.
리플은 자동화된 상거래 환경에서 정산의 중요성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마커스 인팡거 리플X 수석 부사장은 자율형 에이전트가 이미 독립적으로 청구 업무를 처리하고 컴퓨팅 자원을 구매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인팡거 부사장은 마스터카드의 신규 서비스 공개 행사에서 "XRPL과 RLUSD는 기업이 블록체인 자체 규칙이 적용되는 환경에서 에이전트가 기계 속도로 거래할 수 있도록 구축됐다"며 "수초 내 정산, 예측 가능한 비용, 프로그래밍 가능한 규정 준수, 완전한 감사 추적 기능을 제공한다"고 밝혔다고 코인게이프는 전했다.
코인베이스 역시 AI 기반 거래 환경에서는 개방형 결제 표준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니나 코플린 코인베이스 스테이블코인 사업 개발 총괄은 "AI 에이전트는 새로운 형태의 경제를 만들어내고 있으며, 이는 더 빠른 기계 간 결제를 요구한다"고 말했다.
이어 "신뢰할 수 있는 결제 네트워크와 프로그래밍 가능한 디지털 달러, 그리고 x402 같은 개방형 표준을 결합해 에이전트 결제를 위한 개방적이고 상호 운용 가능한 체계 구축을 마스터카드와 함께 추진하게 돼 기대가 크다"고 덧붙였다.
솔라나재단도 마스터카드의 AI 에이전트 결제 시스템에 힘을 보탰다. 코인게이프는 솔라나재단이 다양한 정산 수단을 처리할 수 있는 기반 시설의 필요성을 언급했다고 전했다.
리신 샤르마 솔라나재단 AI 성장 부문 총괄은 "AI 에이전트의 활동을 지원하는 결제 시스템은 스테이블코인과 결제카드, 그 밖의 모든 결제 수단에서 작동해야 한다"며 "솔라나는 이러한 유형의 솔루션을 대규모로 지원하도록 구축됐고, 마스터카드와 협력하게 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코인게이프는 보도했다.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이번 프로그램에는 30곳이 넘는 결제·블록체인·핀테크 기업이 참여한다. 참여 기업에는 아디옌, 스트라이프, OKX, 코인베이스, 리플, 클라우드플레어 등이 포함됐다. 마스터카드는 이를 통해 자율형 디지털 상거래를 위한 기반 시설 구축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코인게이프는 마스터카드가 최근 리플의 스테이블코인 RLUSD를 활용한 24시간 연중무휴 정산 서비스도 출시했다고 전했다.
한편, 원문은 탈중앙화금융(DeFi) 기반 가상자산 대출과 관련해 '크립토 대출 플랫폼' 안내 페이지를 함께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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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권오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