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중기중앙회, 중소 제조기업 AX 확산 맞손…2년간 42억 원 지원

2026-06-17     권오성 기자
사진=중소기업중앙회.

[CBC뉴스] LG CNS가 중소기업중앙회와 협력해 중소 제조기업의 AI 전환(AX) 지원에 나선다.

LG CNS는 17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현신균 LG CNS 사장과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중소기업 AI 확산을 위한 대·중소 상생협력 모델 발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정부의 중소기업 AX 확산 정책에 발맞춰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AI 활용 격차를 줄이고 제조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추진됐다.

LG CNS는 향후 2년간 총 42억 원 규모의 지원을 통해 AX 교육, 기술 지원, 유통·마케팅 지원 등 3개 분야에서 중소기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데이터와 전문 인력 부족으로 AX 도입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 제조기업 지원에 역량을 집중한다.

기술 지원은 정부의 '대·중소 상생형 AX 선도모델 사업'과 연계해 추진된다. 중기중앙회가 선정한 중소 제조기업을 대상으로 데이터 수집 체계 구축부터 AI 모델 개발·적용, 시스템 통합까지 전 과정을 지원한다.

LG CNS는 제조실행시스템(MES), 통계적 공정관리(SPC), 제조 특화 거대언어모델(LLM)을 결합한 '매뉴팩처링 AX 스타터 패키지'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작업 표준서와 설비 매뉴얼 등을 디지털 자산으로 전환하고 자연어 기반 의사결정 체계를 구현해 제조 현장의 기술 공백과 인력난 해소를 지원한다.

교육 부문에서는 CEO를 포함한 경영진을 대상으로 AX 교육과 컨설팅을 제공한다. 기업별 핵심 과제를 도출하고 AI 도입 전략과 실행 계획 수립까지 지원해 AX 추진 역량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유통·마케팅 분야에서는 AI와 수학적 최적화 기술 기반 플랫폼을 활용해 중소기업의 판로 확대를 지원한다. 해외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100개 중소기업에는 아마존 특화 플랫폼 'LG 옵타펙스(LG Optapex)'를 제공해 글로벌 e커머스 입점과 광고 운영을 돕는다. 국내 시장에서는 마케팅 최적화 플랫폼 'MOP(Marketing Optimization Platform)'를 활용해 네이버 쇼핑 등 디지털 광고 효율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양측은 앞으로 지원 대상 기업을 선정하고 세부 사업 운영 방안을 구체화해 나갈 예정이다.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은 "중기중앙회가 보유한 제조 및 산업 현장 데이터와 LG CNS의 AI 기술이 결합해 실질적인 AI 전환 성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며 "대·중소기업 상생 모델이 중소기업 현장에 정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현신균 LG CNS 사장은 "중소기업의 AX 전환은 산업 전반의 경쟁력과 직결되는 과제"라며 "교육부터 제조 혁신, 마케팅 확대까지 전 과정을 함께하며 중소기업 성장의 동반자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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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권오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