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광통신, 美 AI 데이터센터 대형 수주에도 약세 마감…1만8260원 종료
[CBC뉴스] 대한광통신이 미국 하이퍼스케일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향 초고심수 광케이블 추가 공급 계약을 체결했음에도 주가는 하락 마감했다.
대한광통신은 지난 16일 미국 하이퍼스케일 AI 데이터센터에 공급할 864심(Ultra-High Fiber Count) 광케이블 2차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 규모는 2천368만달러(약 355억원)다.
이번 계약은 지난 2월 체결한 378만달러(약 56억원) 규모의 1차 공급 계약에 이은 추가 수주다. 공급은 미국 현지 법인인 TFO 아메리카(TAIHAN FIBEROPTICS AMERICA INC)를 통해 진행된다.
회사 측은 864심 광케이블 전량을 국내 생산기지에서 제조해 공급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향 누적 수주 규모는 총 2천744만달러(약 411억원)로 확대됐다. 공급 기간은 올해 7월부터 2027년 말까지다.
864심 광케이블은 대규모 AI 데이터센터와 클라우드 인프라 구축에 필요한 초고용량 통신망 핵심 제품으로 평가된다. AI 서비스 확산과 데이터센터 증설이 이어지면서 고심수 광케이블 수요도 빠르게 증가하는 추세다.
시장에서는 이번 수주가 대한광통신의 북미 시장 경쟁력과 AI 인프라 관련 수혜 가능성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하고 있다. 특히 미국 빅테크 기업들의 AI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가 지속되면서 추가 수주 가능성에도 관심이 쏠린다.
다만 이날 주식시장에서는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며 주가가 약세를 나타냈다. 대한광통신은 전 거래일 대비 하락한 1만8천26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대규모 수주 소식 자체는 중장기 성장성에 긍정적"이라면서도 "최근 주가 상승폭이 컸던 만큼 단기적으로는 수급에 따른 변동성이 나타날 수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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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심우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