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한성숙 총리 후보자 사퇴 압박 강화…"지명 철회해야"

2026-06-20     하영수 기자

[CBC뉴스] 국민의힘이 오는 25∼26일 예정된 한성숙 국무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각종 의혹을 제기하며 지명 철회를 촉구했다.

최보윤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19일 논평에서 한 후보자를 둘러싼 편법 증여 의혹과 네이버의 성남FC 광고비 집행 문제 등을 거론하며 "국민적 의구심이 커지고 있다"며 "국무총리라는 중책을 맡기에는 의혹이 매우 치명적"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자료 제출은 미흡하고 증인 채택도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국무총리 자리를 무리하게 통과하려 한다"고 비판했다.

최 대변인은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의혹이 많은 후보자가 총리에 임명된다면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 인사로 남게 될 것"이라며 "국민의힘은 한 후보자 지명 철회를 요구한다"고 밝혔다.

최수진 원내수석대변인도 논평을 통해 "의혹이 해소되지 않은 후보자를 끝까지 밀어붙이는 것은 국민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라며 "이재명 대통령은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인물을 다시 찾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용술 대변인은 "민주당은 국회 인사청문회를 대통령실의 '총리 만들기 하명 출장소'로 전락시켜서는 안 된다"며 여당의 협조를 촉구했다.

인사청문특별위원회 소속 김희정 의원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한 후보자가 지난해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인사청문회 당시 자료 제출 요구에 충분히 응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자료도 부족하고 증인도 없는 청문회라면 국민이 무엇을 보고 판단하겠느냐"며 "국민 앞에 당당하다면 자료부터 제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은 향후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제기된 의혹과 자료 제출 문제를 집중적으로 검증하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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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