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증시 혼조…코스닥 급락 ,오전 뉴욕 기술주 강세 마감

2026-06-20     심우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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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C뉴스]19일 국내 증시는 코스피가 약보합권에서 마감한 반면 코스닥은 3% 넘게 급락하며 대조적인 흐름을 보였다. 반면 미국 뉴욕증시는 하루 전인 18일(현지시간) 기술주를 중심으로 강한 반등세를 나타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9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1.42포인트(0.13%) 내린 9052.42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변동성이 확대됐지만 9000선을 유지하며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흐름을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심의 코스피50 지수는 55.34포인트(0.49%) 오른 1만1358.85를 기록했다. 반도체와 일부 대형주가 지수를 방어한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코스닥지수는 34.34포인트(3.43%) 하락한 966.59에 마감했다. 최근 급등했던 바이오, 로봇, 인공지능(AI) 관련 종목을 중심으로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면서 낙폭이 확대됐다.

시장에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기준금리 동결 이후에도 향후 통화정책 방향에 대한 불확실성이 남아 있는 데다 단기 급등에 따른 부담이 코스닥 시장에 반영된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미국 뉴욕증시는 18일(현지시간)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72.15포인트(0.14%) 오른 5만1564.70을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80.48포인트(1.08%) 상승한 7500.58에 거래를 마쳤으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496.28포인트(1.91%) 급등한 2만6517.93을 기록했다.

중소형주 중심의 러셀2000 지수도 61.79포인트(2.12%) 오른 2979.77로 마감하며 강세를 보였다.

미국 증시의 반등은 연준의 금리 동결 이후 추가 긴축 우려가 일부 완화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특히 인공지능(AI)과 반도체 관련 대형 기술주에 매수세가 집중되면서 나스닥이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

다만 국내 증시는 미국 증시 강세에도 불구하고 최근 급등에 따른 부담과 차익실현 매물이 겹치면서 코스닥 중심의 조정 양상이 나타났다. 시장에서는 향후 미국 물가와 고용 지표, 연준 위원들의 발언이 글로벌 증시의 다음 방향성을 결정할 핵심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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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심우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