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수도권 8개 단지 모두 1순위 청약 미달 현상…전월 대비 하락

서울 1순위 경쟁률 153대 1로 전국 평균의 24배 이상 기록 가계부채 관리 강화로 실수요자 서울·수도권 집중 현상 심화

2026-06-20     하영수 기자
아파트

[CBC뉴스] 5월 전국 아파트 1순위 청약 경쟁률이 평균 6.31대 1로 집계된 가운데, 서울과 비수도권의 청약 시장 양극화가 두드러졌다.

리얼하우스가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자료를 분석한 결과, 전국 1순위 평균 청약 경쟁률은 전월보다 0.39포인트 하락한 6.31대 1로 나타났다. 이 수치는 지난해 5월 14.80대 1로 정점을 찍은 후 같은 해 7월 9.08대 1로 한 자릿수로 내려온 뒤, 7개월째 6대 1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서울은 5월 1순위 청약 경쟁률이 153대 1을 기록해 전월보다 15.81포인트 올랐다. 이는 전국 평균의 24.3배에 달하며, 2021년 통계 집계 이후 서울과 전국 간 격차가 가장 컸던 것으로 집계됐다. 경쟁률 상위 10개 단지는 모두 수도권에서 나왔으며, 인천 연수구 '더샵 송도그란테르 G5-6블록'이 50.03대 1로 가장 높았고, 서울 '써밋 더힐'(32.51대 1), '아크로 리버스카이'(19.92대 1) 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 비수도권에서는 전북, 강원, 대구 등에서 분양된 8개 단지가 모두 1순위 청약 마감에 실패했다. 경기 지역은 2.55대 1로 전월 대비 0.51포인트 하락했고, 광주(0.18대 1)와 제주(0.27대 1)는 장기간 미달이 이어지고 있다.

김선아 리얼하우스 분양분석팀장은 "다주택자 대출 만기 연장 제한 등 가계부채 관리가 강화되면서 수요자들의 선별 청약이 더욱 뚜렷해지고 있다"며, "실수요마저 서울과 수도권 선호 단지에 집중되고 있는 만큼 지방 분양시장 침체와 미분양 적체는 단기간에 해소되기 어려울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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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