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국방 "레바논 위협 제거에 제한 없어…군대 철수 안해"

2026-06-22     하영수 기자

[CBC뉴스] 이란이 미국과의 후속 협상 조건으로 레바논 전선의 교전 중단을 요구했지만, 이스라엘은 레바논 내 군사작전과 주둔을 계속하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이스라엘 카츠 국방장관은 21일 성명을 내고 "레바논 내 위협 제거를 위한 이스라엘군의 작전에는 어떠한 제한도 없다"고 밝혔다.

카츠 장관은 최근 발표된 휴전과 관련해서도 "이스라엘군은 북부 지역 방어를 위한 안전지대 내 진지를 유지할 것"이라며 "레바논 안전지대에서 철수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발언은 미국과 이란이 스위스에서 후속 회담을 진행하는 가운데 나왔다. 이란은 레바논 문제를 향후 협상의 핵심 조건으로 제시하고 있다.

에스마일 바가이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이날 엑스(X)를 통해 "스위스 회의는 지난 18일 체결된 종전 양해각서(MOU)의 이행 여부를 점검하기 위한 자리"라고 설명했다.

그는 "최종 합의를 위한 협상 개시는 양해각서 주요 조항들의 이행 여부에 달려 있다"며 특히 제1조인 '레바논을 포함한 모든 전선에서의 전쟁 종식'을 강조했다.

이어 "해당 조항들이 이행되지 않는 한 최종 합의 협상 단계로 나아갈 수 없다"고 밝혀 레바논 교전 중단을 사실상 협상 전제조건으로 제시했다.

그러나 이스라엘이 헤즈볼라 대응을 이유로 레바논 남부 군사활동과 안전지대 유지 방침을 고수하면서, 미국·이란 간 후속 협상 과정에서도 레바논 문제가 주요 쟁점으로 부상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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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