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XRP) 약세 시나리오 경고"…전망 보니?

2026-06-25     권오성 기자
리플

[CBC뉴스] 리플(엑스알피 XRP)이 주요 지지선을 밑돌면서 추가 하락 가능성이 커졌다고 해외 코인매체 코인게이프가 전했다.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암호화폐 분석가 알리 마르티네즈는 XRP가 중요한 지지 구간을 잃은 만큼 최종적으로 0.15달러까지 떨어질 수 있는 약세 시나리오를 제시했다.

마르티네즈는 엑스(X)를 통해 XRP의 매집 구간으로 0.70달러, 0.32달러, 0.15달러를 제시했다고 코인게이프가 보도했다. 이는 매도세가 계속 이어질 경우 현재 진행 중인 XRP 하락이 더 깊어질 수 있다는 의미라고 코인게이프는 설명했다.

또 그는 XRP가 핵심 지지선인 1.10달러 아래로 내려간 점도 언급했다. 코인게이프는 이로 인해 시장 분위기가 위축됐고 추가 하락에 대한 불안감이 커졌다고 전했다.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수요일(현지시간) XRP는 1.08달러 안팎에서 거래됐으며, 다른 암호화폐들도 함께 약세를 보였다.

코인게이프는 이번 XRP 하락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더 긴축적인 통화 정책을 펼칠 수 있다는 우려와 맞물려 있다고 전했다.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2% 올라 4월의 3.8%보다 높아졌고, 이에 따라 시장에서는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더 크게 반영하기 시작했다고 코인게이프는 전했다.

이어 6월 17일(현지시간) 열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이후 연방준비제도 의장 케빈 워시는 연준이 물가 상승률을 2% 목표로 되돌리는 데 계속 힘쓰겠다는 입장을 다시 밝혔다고 코인게이프는 전했다. 코인게이프는 이런 매파적인 기조가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XRP를 비롯한 위험 자산에 부담을 주고 있다고 보도했다.

기술적 흐름도 여전히 약세를 가리키고 있다고 코인게이프는 전했다. XRP는 50일 지수이동평균선(EMA)인 1.24달러, 100일 EMA인 1.34달러, 200일 EMA인 1.55달러를 모두 밑돌고 있다. 또 볼린저밴드 상단인 1.14달러 아래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하단인 1.07달러는 가까스로 웃돌고 있다고 코인게이프는 설명했다.

모멘텀 지표도 강한 반등 신호를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고 코인게이프는 전했다. 상대강도지수(RSI)는 35 안팎으로 매수세가 약한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MACD도 0선 바로 위에 머물러 있다고 보도했다.

코인게이프는 만약 1.07달러 지지선마저 무너지면 시장의 관심이 마르티네즈가 제시한 0.70달러, 0.32달러, 최종적으로 0.15달러 하락 목표로 옮겨갈 수 있다고 전했다.

반대로 상승 흐름을 되찾으려면 XRP가 먼저 1.10달러를 회복한 뒤 1.15달러를 넘어야 한다고 코인게이프는 전했다. 이후에는 1.20~1.30달러 구간까지 오를 수 있으며, CLARITY Act 관련 진전이 있을 경우 추가 상승 가능성도 있다고 코인게이프는 덧붙였다.

또 다른 긍정적인 요인으로는 지정학적 긴장에도 현물 XRP ETF로 자금 유입이 계속 늘고 있다는 점을 코인게이프는 전했다.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해당 ETF들의 운용자산은 10억달러에 가까워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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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권오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