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부토건, 회생계획 인가…96.3% 감자·1억1501만주 출자전환 추진
[CBC뉴스] 삼부토건이 서울회생법원으로부터 회생계획 인가를 받으면서 대규모 감자와 출자전환을 통한 유상증자를 순차적으로 추진한다.
회사는 26일 서울회생법원이 관리인이 제출한 회생계획안을 인가했다고 공시했다. 회생계획안은 이날 열린 관계인집회에서 가결됐으며, 법원은 「채무자 회생 및 파산에 관한 법률」 제243조 제1항의 요건을 충족했다고 판단해 회생계획을 인가했다. 결정일과 결정서 접수일은 모두 2026년 6월 26일이다.
회생계획에 따라 삼부토건은 우선 96.30% 감자를 실시한다. 보통주 2억2,117만5,090주를 감자해 발행주식 수는 2억2,968만1,824주에서 850만6,734주로 줄어들며, 자본금도 2,296억8,182만4,000원에서 85억673만4,000원으로 감소한다. 감자는 27대 1 주식병합 방식으로 진행되며 감자기준일은 2026년 6월 30일, 주식병합 효력발생일은 2026년 7월 1일이다.
이어 회생채권과 회생담보권의 출자전환을 위해 보통주 1억1,501만416주를 제3자배정 방식으로 발행한다. 신주 발행가는 주당 1,000원이며, 회생채권 및 회생담보권의 출자전환에 따른 것으로 현금 납입은 이뤄지지 않는다. 납입일은 2026년 7월 3일, 신주 상장 예정일은 2026년 9월 1일이다.
회사는 회생계획에 따라 1차 주식병합(7월 1일), 출자전환(7월 4일), 2차 주식재병합(7월 11일), 제3자배정 유상증자(효력발생일 7월 14일)를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출자전환 대상 채권자 가운데 배정 물량이 가장 많은 곳은 한국자산신탁으로 2,426만2,365주를 배정받는다. 이어 디와이디(382만5,888주), 씨알케이(322만1,904주), 현대건설(308만7,994주), 한국토지주택공사 부산울산지역본부(248만1,936주) 등이 뒤를 이었다. 회사는 다수의 회생채권자가 존재하지만 상위 10개 채권자만 공시에 기재했다고 밝혔다.
▮ CBC뉴스ㅣCBCNEWS 권오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