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대통령 비판, 절제 필요…리더십 지켜야 민주당 다시 이긴다"
[CBC뉴스] 김민석 국무총리는 27일 더불어민주당 8월 전당대회를 앞두고 당내 계파 갈등이 심화하는 것과 관련해 "자신이 어떤 대통령을 만들었다는 식의 과도한 자신감으로 대통령을 비판하는 경우가 있는데, 태도와 마음은 절제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 총리는 이날 경기 양평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여성 당선인 워크숍 참석 후 기자들과 만나 "선거를 앞두고 나타날 수 있는 현상이며, 선거 결과에 대한 아쉬움이 반영된 측면도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발언은 전날 유시민 작가가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운영을 두고 "대통령이 자신감이 지나쳤던 것 아닌가"라고 언급한 데 대한 반응으로 해석된다.
김 총리는 워크숍에서는 정청래 전 대표 체제에서 치러진 6·3 지방선거 결과를 두고 "삐끗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중원을 놓치면 앞으로 승리하기 어렵고, 자칫 계속 야당에 머물 수 있다는 불안감이 드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대통령과 정부가 흔들려서는 안 된다"며 "다시 승리하는 민주당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한 과제로는 ▲대통령 리더십 수호 ▲민생·실용·합리적 개혁 노선 유지 ▲통합을 위한 '덧셈 정치'를 제시했다. 그는 "성공한 승리의 방정식을 지키려면 통합의 정치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총리는 "며칠 뒤 총리직에서 물러난다"며 "지난 1년간 정부에서 역할을 마쳤고, 이제 당으로 돌아갈 시점이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어 "당의 노선을 더욱 확장해 다시 승리하는 민주당을 만들고, 20~30년 뒤 민주당의 새로운 황금시대를 함께 열었다는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힘을 모으자"고 말했다.
8월 전당대회 출마 여부에 대해서는 "당으로 복귀한 뒤 적절한 시점에 입장을 밝히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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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