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에너빌리티, 증권가 목표가 14만5000원 제시…7월 대형 이벤트 기대에도 주가는 약세
[CBC뉴스] 두산에너빌리티가 장중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 증권가는 대형 원전 관련 모멘텀을 근거로 향후 주가 재평가 가능성에 주목했다.
30일 오전 장중 두산에너빌리티는 전 거래일보다 2000원(약 2.27%) 내린 8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단기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며 주가는 숨 고르기 양상을 보이고 있지만, 증권가는 중장기 성장성에 대한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했다.
이날 NH투자증권은 두산에너빌리티에 대해 투자의견 'BUY'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4만5000원으로 제시했다. 이는 전일 종가 대비 약 64.8%의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는 분석이다.
NH투자증권은 미국 에너지부(DOE)의 프랑스 EDF 대형 원전 공급망 지원 대출 발표 이후 원전 산업에 대한 관심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했다. 여기에 7월부터 예정된 한국의 대미 투자 관련 발표 등 굵직한 이벤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그동안 낮아졌던 시장의 관심을 다시 끌어올릴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글로벌 원전 공급망 확대와 에너지 안보 강화 기조가 이어지는 가운데 두산에너빌리티가 원전 주기기 분야에서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인 요인으로 꼽았다. 향후 대형 프로젝트와 정책 발표가 현실화될 경우 기업가치 재평가 가능성도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다만 이날 주가는 증권사의 긍정적인 평가에도 불구하고 하락세를 나타냈다. 시장에서는 단기적인 수급 변화와 차익실현 영향이 반영된 것으로 보고 있으며, 향후 원전 관련 정책과 해외 수주 소식이 주가 흐름의 주요 변수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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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심우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