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민라이더스쿨, 라이더 안전교육 현장 점검…수료생 '128% 안전운전 향상'

2026-06-30     박종규 기자

더불어민주당 산업재해예방TF가 배민라이더스쿨을 방문해 라이더 안전교육 현장을 점검하고 교육 성과와 현장 의견을 공유했다. 이번 방문에는 김주영 의원(단장)과 박해철 의원(간사) 등 관계자들이 함께했다.

우아한청년들에 따르면, TF는 배민라이더스쿨에서 진행 중인 실습교육과 VR 안전교육 과정을 참관했다. 배민라이더스쿨은 지난해까지 누적 수료생 2만3000여명에 이르며, 한국도로교통공단과 함께한 공동연구 결과 수료생들의 안전운전 능력이 128%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성과는 슬립 사고, 교차로 사고, 사각지대 사고 등 다양한 사고 유형에 맞춘 맞춤형 커리큘럼 운영 덕분이라는 사측 설명이다.

또한, 우아한청년들은 한국플랫폼프리랜서노동공제회와 협력해 현장 경험이 풍부한 라이더를 전문 강사로 양성하는 ‘라이더 강사 양성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며, 이 프로그램 수료생들이 7월부터 배민라이더스쿨에서 보조강사로 활동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간담회에서는 라이더들이 직접 교육 경험과 안전교육 필요성, 참여형 교육모델 확대 방안 등에 관한 의견을 나눴다. 라이더들은 “교육을 한 번이라도 받은 라이더는 사고 위험이 확연히 떨어진다”며 교육 확대를 희망했다.

김주영 의원은 “산업재해 예방은 기업의 안전 투자, 노동자의 안전의식, 정부의 정책적 지원이 함께 이뤄질 때 실질적 성과를 거둘 수 있다”며 TF 현장 의견을 바탕으로 정책 마련과 입법 지원에 나설 뜻을 밝혔다. 박해철 의원은 “배달업 종사자의 산업재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이론보다 실습 중심 교육 활성화가 필요하다”며 더 많은 라이더가 안전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제도 개선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우아한청년들 관계자는 “배민라이더스쿨은 실제 배달환경에서 발생 가능한 위험을 사전에 체험하고 예방·대응 능력을 강화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며 국회 및 현장 라이더와의 소통을 통해 안전한 배달문화 조성과 산업재해 예방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