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나무 '업사이드 아카데미', 2년간 72명 배출·취업률 63%…보안 실전형 인재 요람

2026-07-02     박종규 기자

두나무와 티오리가 함께 운영하는 Web3·사이버보안 인재 양성 프로그램 '업사이드 아카데미'는 지난 2년간 72명의 수료생을 배출하며 국내 실전형 보안 인재 양성 분야의 대표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했다.

업사이드 아카데미는 2024년 7월 출범 이후 1기부터 4기까지 평균 15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교육생이 총 7만8425시간 동안 실전 강의, 1:1 멘토링, 프로젝트 개발에 참여했다. 교육생들의 만족도는 평균 94.6점에 달했으며, 취업률은 63%를 기록했다. 수료생들은 삼성전자, 두나무, 티오리, 딜로이트안진을 포함한 주요 IT 및 사이버보안 기업에 취업했다. 특히 이 프로그램은 국내 최초로 대학 학점 연계 제도를 도입해 고려대, 아주대를 시작으로 4기에는 숭실대, 세종대, 국민대, 경기대, 중앙대, 충남대 등 총 8개 대학으로 확대됐다.

실전 중심 교육은 팀 프로젝트 16개, 후속 연구 프로젝트 12개 등 총 28개의 프로젝트로 이어졌으며, 수료생들은 글로벌 사이버보안 컨퍼런스 '닷핵(.HACK)'에 연사로 초청되고, '컴퓨터 네트웍스(Computer Networks)' 국제 학술 저널에 논문을 게재하는 등 학계와 업계에서 주목받았다. 그뿐만 아니라 수이밍, 밈커톤, 비들핵 등 다양한 글로벌 해커톤에서 수상하며 역량을 인정받았다.

최근 삼성동 가빈아트홀에서 열린 4기 성과공유회(UP-Date Day)에는 전국 14개 사이버보안 동아리 및 학회 소속 11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4개의 실전 프로젝트가 발표됐으며, 대표 과제로는 개인형 서명 전 정책 관리 도구인 ‘지갑방위대’, Web3 감사 AI 에이전트 벤치마크 ‘Bench-Clearing’, 블록체인 데이터 가용성 생태계 위협 모델링 ‘bonda’, 디파이(DeFi) 리스크 시각화 맵 ‘Chain Spiral’이 소개됐다. ‘지갑방위대’ 팀은 의도치 않은 서명을 사전에 차단해 개인 지갑 보안을 강화하는 솔루션으로 우수팀으로 선정됐다.

업사이드 아카데미는 주 7일, 4개월간 집중 교육과 현업 전문가의 직접 강의, 1:1 멘토링, 수료 후 후속 연구 지원 등을 통해 사이버보안 생태계와 커뮤니티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Web2 보안 역량 강화를 위한 9개 과목 신설, 사전 학습 제도 도입, AI 시대에 맞춘 선발·평가 제도 고도화 등 커리큘럼 진화를 이어가고 있다. 수료생들은 시큐리티 리서처, 컨트랙트 개발자, 보안 컨설턴트, AI 솔루션 개발자 등 전문 분야에서 활동 중이다.

‘지갑방위대’ 팀장 이우진 씨는 "업사이드 아카데미의 아낌없는 지원과 몰입도 높은 환경 덕분에 이번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완수할 수 있었다"며 "프로젝트는 여기서 멈추지 않고 한층 더 고도화하여, 향후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웹3(Web3) 보안 생태계 발전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