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반도체주 약세에 국내 대형주도 숨고르기…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투자심리 위축
[CBC뉴스] 2일 오전 국내 증시는 미국 반도체 업종의 조정 여파가 이어지면서 반도체 대형주를 중심으로 투자심리가 다소 위축되는 모습을 나타냈다. 간밤 미국 증시에서는 샌디스크와 마이크론, 인텔, 텍사스인스트루먼트 등 주요 반도체 종목이 일제히 약세를 보이며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됐고, 이러한 흐름이 국내 시장에도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온다.
시장에서는 미국 반도체 업종이 올해 상반기 AI 투자 확대 기대를 바탕으로 큰 폭의 상승세를 이어온 만큼 단기적인 가격 부담이 커졌고, 이에 따른 차익실현이 확대됐다는 해석이 제기된다. 여기에 일부 AI 데이터센터 투자 속도에 대한 우려까지 더해지면서 반도체 업종 전반의 투자심리가 다소 위축됐다.
국내 증시에서는 시가총액 상위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이러한 영향을 직접적으로 받으며 지수 부담 요인으로 작용했다. 메모리 반도체 업황 자체는 여전히 견조하다는 평가가 나오지만, 미국 반도체주의 단기 조정이 국내 반도체주에도 차익실현 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
반도체 외에도 AI 관련 장비와 전력 인프라, 부품 업종 전반에서 매수세가 다소 둔화되면서 코스피는 상승 탄력이 제한되는 흐름을 보였다. 시장에서는 미국 기술주와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의 방향성이 국내 반도체주 투자심리에 당분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다만 증권가에서는 이번 조정을 업황 악화보다는 단기적인 숨고르기 과정으로 바라보는 시각도 적지 않다. 메모리 가격 상승세와 AI 서버용 고대역폭메모리(HBM) 수요는 여전히 이어지고 있으며, 신규 공급 확대도 제한적인 만큼 중장기적인 반도체 업황은 비교적 견조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AI 조력으로 작성된 기사입니다. 투자 판단은 투자자 본인의 책임이며 시장 상황은 실시간으로 변동될 수 있습니다.]
▮ CBC뉴스ㅣCBCNEWS 심우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