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미 뉴욕증시 엇갈린 흐름…다우 최고가 경신, 기술주 조정에 나스닥 약세
[CBC뉴스] 3일 한국시간 오전 마감한 미국 뉴욕증시는 주요 지수의 방향이 엇갈렸다. 경기 둔화 가능성을 시사한 고용 관련 지표가 연방준비제도(Fed)의 통화정책 부담을 덜어줄 수 있다는 기대를 키우면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또 한 번 최고치를 새로 썼다. 반면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기술주 매물이 이어지며 나스닥은 하락세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94.83포인트(1.14%) 상승한 52,900.07을 기록했다. 반면 S&P500지수는 0.53포인트(0.01%) 내린 7,482.70으로 소폭 약세를 나타냈고, 나스닥종합지수는 207.36포인트(0.80%) 밀린 25,832.67에 장을 마감했다. 중소형주 중심의 러셀2000지수 역시 17.66포인트(0.59%) 하락한 2,994.93으로 거래를 끝냈다.
투자자들은 이날 발표된 미국 고용지표에 주목했다. 신규 고용 규모가 시장 전망을 밑돌면서 추가 긴축에 대한 우려가 다소 완화될 수 있다는 인식이 형성됐고, 이에 따라 경기민감주와 일부 가치주에는 매수세가 유입됐다.
반면 최근 상승폭이 컸던 반도체와 인공지능(AI) 관련 종목에서는 차익실현 움직임이 이어졌다. 이 영향으로 대형 기술주 전반의 투자심리가 다소 위축되며 나스닥의 상대적인 약세가 두드러졌다.
업종별로는 산업재와 소비재 관련 종목이 비교적 견조한 흐름을 보인 반면, 반도체와 AI 관련 종목은 전반적으로 부진한 모습을 나타냈다. 시장에서는 미국 독립기념일 연휴를 앞두고 투자자들의 포트폴리오 재조정과 차익실현 수요가 함께 반영된 결과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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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심우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