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家] 프로야구 ⑩ㅣ LG 50승 질주·두산 위닝시리즈…KBO 전반기 막판 뜨거운 승부

▷ 2026년 3월 28일 개막 ▷ 참가구단 LG 트윈스, 한화 이글스, SSG 랜더스, 삼성 라이온즈, NC 다이노스, kt wiz, 롯데 자이언츠, KIA 타이거즈, 두산 베어스, 키움 히어로즈 ▷ 스폰서 신한은행

2026-07-03     권오성 기자

 ● 2026-07-02
곽빈 7승·양의지 3,300루타! 두산, 롯데전 8-3 완승…3연속 위닝시리즈 달성

역투하는

두산 베어스가 곽빈의 호투와 김민석의 활약으로 롯데 자이언츠를 상대로 3연속 위닝시리즈를 달성했다.

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정규시즌 홈 경기에서 두산은 롯데를 8-3으로 꺾었다. 이로써 두산은 롯데와의 주중 3연전을 위닝시리즈로 마무리하며 올 시즌 네 차례 3연전 모두에서 우위를 점했다. 상대 전적도 8승 4패로 격차를 벌렸다.

경기 초반은 4회까지 팽팽한 투수전이 이어졌으나, 5회말 두산 강승호가 롯데 선발 나균안의 142㎞ 직구를 좌중간 담장 너머로 보내는 2점 홈런을 기록하며 흐름이 바뀌었다. 이어 2사 2, 3루에서 양의지의 우익선상 적시타로 주자 2명이 홈을 밟아 두산이 4-0으로 앞섰다.

6회말에는 박찬호가 9구 승부 끝에 볼넷으로 출루한 뒤, 1사 만루에서 김민석이 좌중간 2타점 적시타를 쳐 점수 차를 벌렸다. 8회초에는 롯데 빅터 레이예스가 두산 이병헌을 상대로 비거리 130m 중월 3점 홈런을 터뜨려 추격했으나, 두산은 8회말 정수빈의 우전 적시타와 이유찬의 유격수 땅볼로 2점을 추가했다. 9회초 두산 김정우가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두산 선발 곽빈은 이날 시즌 7승째(3패)를 올렸으며, 올 시즌 롯데전 네 차례 등판에서 3승 무패를 기록했다. 곽빈은 지난해 9월 28일 이후 롯데전 무패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김민석은 4타수 3안타 2득점 2타점 1볼넷 1삼진으로 3경기 연속 3안타, 1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양의지는 2회말 2루타로 KBO리그 역대 12번째 개인 통산 3300루타를 달성했다. 이날 경기는 폭우로 인해 오후 7시 52분께 시작했다.


 ● 2026-07-02
이영빈, 결승 2루타로 LG 50승 견인…“실책 만회 집중했다”

LG

LG 트윈스의 이영빈이 2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결승타를 기록하며 팀의 50승을 이끌었으나, 경기 후에는 미소를 짓지 못했다.

이영빈은 이날 8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하지만 5회말 1사 1, 3루 상황에서 박찬혁의 땅볼 때 2루에 악송구를 범해 동점을 허용했다. 이후 6회초 1타점 2루타로 팀의 승리를 결정지었다.

경기 후 이영빈은 수비 실책으로 동점이 된 상황에 대해 "만회할 기회가 오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며, 남은 경기에 집중한 결과 좋은 성과로 이어졌다고 밝혔다. 그는 주전 유격수 오지환의 후계자 후보로 거론되지만, 아직 공수에서 완전히 합격점을 받지 못한 '미완의 대기'로 평가받고 있다. 최근 백업 선수들의 활약을 보며 본인도 기회가 오면 꼭 결과를 내고 싶었다며, 승리에 기여해 뿌듯하다고 말했다.

염경엽 감독은 이영빈의 소극적인 성격을 지적하며, 지난달 2군에 보내고 파이팅 넘치는 플레이를 주문했다. 이영빈은 감독의 조언에 따라 경기장에서 더 힘 있는 모습과 열정적인 태도를 보이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설명했다.

타격 자세에도 변화를 시도했다. 투볼 상황에서 패스트볼 타이밍에 맞춰 결승 2루타를 만들어낸 그는, "레그킥을 하다가 노스텝으로 치게 됐는데, (홍)창기 형에게 타이밍에 대해 많이 물어보고 체크도 받았다"며 선배의 조언이 큰 힘이 됐다고 말했다.

전반기 스스로에게 'C'라는 점수를 준 이영빈은 앞으로 해야 할 일이 많다고 자평했다. 그는 팀에서 야구 실력뿐 아니라 에너지와 열정을 보여주고 싶다는 각오를 밝혔다.


 ● 2026-07-02
삼성 김백산, 데뷔전 선발승…5⅔이닝 무실점 호투·팀 6-1 승리

삼성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의 신예 투수 김백산이 1군 데뷔전에서 인상적인 선발승을 거뒀다.

김백산은 2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선발로 나서 5⅔이닝 동안 2안타와 4볼넷을 허용했지만, 삼진 3개를 곁들이며 무실점 투구를 펼쳤다. 총 75개의 공을 던진 김백산은 최고 구속 149㎞를 기록했고, 슬라이더와 커브, 스위퍼 등 다양한 구종을 섞어 던졌다.

부산과학기술대를 졸업한 뒤 지난해 육성선수로 삼성에 입단한 김백산은 2023년 퓨처스리그에서 25경기에 불펜투수로 등판해 1승 1패, 평균자책점 6.37을 기록했다. 올해 퓨처스리그에서는 20경기에서 3승 2패, 평균자책점 2.78로 성장한 모습을 보였고, 5월부터는 선발투수로 4경기에 나서 이닝 소화 능력을 인정받았다. 그 결과 1군 무대에서 선발 기회를 잡았다.

이날 경기에서 삼성은 4회초 2사 만루 상황에서 대타 김현준의 적시타로 2-0으로 앞서 나갔다. 7회초에는 상대 실책과 구자욱의 솔로홈런 등으로 3점을 추가해 5-0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NC는 7회말 김형준의 솔로홈런으로 1점을 만회했으나, 삼성은 9회초 류지혁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더해 6-1로 승리했다.

김백산은 KBO리그 역대 37번째로 데뷔전에서 선발승을 거둔 투수가 됐으며, 육성선수 출신으로는 5월 박준영(한화 이글스)에 이어 두 번째로 데뷔전 선발승을 기록했다.


 ● 2026-07-02
LG, 키움에 7-5 승리·2연승 질주…리그 1위+50승 선점

6회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7-5로 승리하며 2연승을 기록했다.

이날 경기는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6 신한 SOL KBO리그 정규시즌 맞대결로 열렸다. LG는 50승 30패를 기록하며 리그 1위를 유지했다. KBO리그에서 50승을 가장 먼저 달성한 팀이 정규리그 1위를 차지한 사례는 36번 중 25번, 한국시리즈 우승까지 이어진 경우는 21번이었다.

경기 초반 LG는 1회초 문보경의 적시타와 송찬의의 2루타 등으로 3점을 먼저 올렸으나, 1회말 키움 박찬혁과 임병욱에게 각각 1타점 2루타와 2타점 2루타를 내주며 동점을 허용했다. 이후에도 점수를 내면 곧바로 추격을 허용하는 접전이 이어졌다.

4회초 LG 신민재가 2루타로 1점을 추가하자, 4회말 키움 여동욱이 시즌 3호 솔로 홈런으로 따라붙었다. 5회초 오스틴 딘이 시즌 27호 솔로 홈런을 터뜨리며 LG가 앞서갔지만, 5회말 키움 박찬혁의 내야 땅볼로 다시 동점이 됐다. 오스틴 딘은 이틀 연속 홈런을 기록하며 리그 홈런 1위 자리를 지켰다.

경기 흐름은 6회초 LG 박동원의 중견수 쪽 2루타와 이영빈의 우중간 2루타로 LG가 6-5로 재역전하며 바뀌었다. 앞서 수비 실책으로 동점을 허용했던 이영빈은 장타로 만회했다. 9회초에는 박해민의 2루타로 LG가 1점을 추가해 승기를 굳혔다.

키움은 9회말 무사 1, 2루에서 안치홍에게 번트를 지시했으나, 선행 주자가 3루에서 아웃되며 점수를 내지 못했다. LG 손주영은 9회를 무실점으로 막으며 시즌 19세이브를 기록했다.


 ● 2026-07-02
롯데 김원중 마무리 복귀…최준용 셋업맨·이이무라 필승조 이동

1일

롯데 자이언츠가 김원중을 다시 마무리 투수로 기용하기로 결정했다. 김태형 감독은 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 전 인터뷰에서 이 같은 계획을 밝혔다.

김원중은 시즌 초반 부진과 지난해 12월 교통사고 후유증으로 인해 마무리 보직에서 물러났으나, 최근 10경기에서 1세이브 5홀드 평균자책점 3.24를 기록하며 컨디션을 회복하고 있다. 이에 따라 올 시즌 34경기에서 4승 3패 14세이브 1홀드 평균자책점 3.09를 기록한 최준용은 필승조 셋업맨으로 이동한다.

또한, 최근 쿄야마 마사야를 대신해 아시아 쿼터로 합류한 이이무라 쇼타도 필승조 역할을 맡게 됐다. 김태형 감독은 이이무라가 전날 KBO리그 데뷔승을 거둔 점을 언급하며, 2-2 동점이던 9회말 2사 1, 3루에서 등판해 1⅓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해 팀의 5-2 승리에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김 감독은 이이무라의 구위가 기대 이상이라며 중요한 순간에 계속 등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최근 타격 부진을 겪고 있는 나승엽은 이날 6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최근 10경기에서 타율 0.156(32타수 5안타)에 머물렀음에도 불구하고, 김 감독은 "최후통첩이라고 봐야 한다"고 언급하며, 나승엽이 1루 수비를 맡아야 한다는 점과 심리적 위축을 스스로 극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2026-07-02
LG 송승기, 후반기 복귀 확정…7일 선발은 이정용 "오프너 기용"

교체되는

LG 트윈스 투수 송승기가 후반기 복귀를 확정했다.

염경엽 LG 감독은 송승기가 전반기에는 추가 등판 없이 후반기에 돌아올 예정이라고 밝혔다. 당초 구단은 송승기의 몸 상태가 좋아지면 7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전에 선발 등판시키려 했으나, 회복이 더뎌 충분한 시간을 주기로 했다. 송승기는 지난달 11일 왼쪽 등 담 증세로 1군에서 말소된 이후 아직 복귀하지 못하고 있다.

지난 시즌 송승기는 11승 6패, 평균자책점 3.50을 기록하며 LG의 통합 우승에 기여했고, 올해 3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로도 선발됐다. 그러나 이번 시즌에는 부상 여파로 11경기에서 3승 1패, 평균자책점 5.11을 기록하며 고전하고 있다.

한편 송승기를 대신해 7일 삼성전 선발로는 이정용이 나선다. 이정용은 이번 시즌 선발로 8경기에 등판해 1승 3패, 평균자책점 6.88을 기록 중이다. 지난달 25일 잠실 삼성전에서는 5이닝 동안 9피안타 8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됐다.

염 감독은 이정용을 경기 초반 짧은 이닝만 던지는 '오프너'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히며, 경기 초반 위기 상황에서는 즉시 교체할 방침임을 전했다.


 ● 2026-07-02
KIA 김태군, 햄스트링 부상 1군 말소…2주 뒤 재검진 예정

KIA

KIA 타이거즈의 포수 김태군이 햄스트링 부상으로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KIA 구단은 김태군이 1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의 경기 도중 주루 과정에서 허벅지 뒤 근육에 통증을 느꼈다고 밝혔다. 2일 오전 병원에서 검진을 받은 결과, 김태군은 오른쪽 햄스트링 부분 손상 진단을 받았다.

구단은 2주 후 재검진을 통해 김태군의 복귀 시점을 결정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햄스트링 손상 진단으로 인해 한 달 이상 경기에 나서지 못할 가능성이 커졌다.

김태군은 올 시즌 46경기에 출전해 타율 0.257, 2홈런, 7타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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