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家] 미래에셋증권 ⑥ㅣ 증거금 규제·이자 인하 병행…투자환경 안정화 집중

▷ 설립 1970년 9월 23일 ▷ 대표 김미섭, 허선호

2026-07-08     권오성 기자

 ● 2026-07-06
미래에셋증권, 매도담보대출·현금미수금 이자율 7.95%로 인하…27일부터 적용

(사진=연합뉴스)

미래에셋증권이 매도담보대출 이자율과 현금미수금 연체이자율을 각각 7.95%로 인하하기로 했다.

미래에셋증권은 6일, 매도담보대출 이자율을 기존 연 9.0%에서 7.95%로, 현금미수금 연체이자율을 연 9.9%에서 7.95%로 낮춘다고 밝혔다. 이자율 인하는 오는 27일부터 적용된다.

매도담보대출 상품은 고객이 주식을 매도한 후 결제일까지 기다리지 않고 단기 자금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다. 이번 인하 조치에 따라 매도담보대출의 경우 시행일 이후 신규 대출부터 인하된 이자율이 적용된다. 반면, 현금미수금 연체이자율은 시행일부터 기존 연체 고객을 포함해 모두에게 적용된다.

미래에셋증권은 "이번 조치는 대내외 불확실성으로 금융시장의 단기 변동성이 확대되는 가운데 고객의 자금 조달 및 상환 과정에서 발생하는 비용 부담을 실질적으로 완화하고 미수 발생 이후 고객에게 불가피하게 이어질 수 있는 반대매매 부담을 낮추기 위해 실행됐다"고 밝혔다.


 ● 2026-07-03
미래에셋증권, 1조2600억 CP 발행 신고…SK하이닉스 전량 인수

미래에셋증권이 1조원을 넘는 자금 조달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은 지난달 29일 1조2600억원 규모의 기업어음(CP) 발행을 위해 금융감독원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 이번에 발행될 CP는 만기가 2년 이상이며, 일부는 2029년 하반기에 만기가 도래한다.

SK하이닉스가 이번 CP 전량을 인수하기로 했다는 사실이 관련 사정에 밝은 소식통을 통해 전해졌다. SK하이닉스는 최근 주요 대형증권사가 발행한 2년 만기 공모채에도 투자하는 등 국내 채권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은 이달 6일로 예정됐던 수천억원 규모의 회사채 수요예측을 연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SK하이닉스가 투자자로 참여하면서 자금조달 계획에 변화가 생긴 것으로 보인다.


 ● 2026-07-03
미래에셋증권, 2026 통합보고서 발간…창사 최대 실적·주주환원율 40.4%

미래에셋증권

미래에셋증권이 2026 통합보고서를 통해 지속가능경영 실천 내용과 재무 실적을 공개했다.

이번 보고서에는 지난해 사업성과, 주주환원 정책, 지속가능경영 이행 상황, 사업 전략, 이중 중대성 평가로 선정된 주요 이슈 등이 담겼다. 미래에셋증권은 올해 자산관리(WM)와 연금 경쟁력 강화, 글로벌 사업 확장, 인공지능(AI) 및 디지털 혁신을 통한 고객 경험 개선을 핵심 전략으로 내세웠다.

재무 성과 부문에서는 지난해 연결 기준 세전이익 2조794억 원, 당기순이익 1조5829억 원을 기록해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올렸다고 밝혔다. 주주환원 정책에서 배당과 자사주 소각 등을 포함해 총 6347억 원을 주주에게 환원했으며, 주주환원율은 40.4%로 전년 대비 0.6%포인트 상승했다. 2021년 이후 매년 30% 이상의 환원율을 이어왔으며, 2024년부터 2026년까지는 최소 35%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지속가능경영 측면에서는 국제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ISSB)의 IFRS S2 기준을 적용해 기후 관련 정보 공개를 체계화했고, 자연자본 공시 협의체(TNFD) 특별보고서를 통해 자연자본과 생물다양성 관련 리스크 및 기회에 대한 내용을 새롭게 포함했다. 이중 중대성 평가 결과, 디지털 금융 혁신, 친환경 금융상품 및 서비스 확대, 건전한 지배구조 확립, 이사회 감독 및 책임 강화, 데이터 보안과 개인정보보호가 핵심 이슈로 선정됐다.

통합보고서는 미래에셋증권 회사소개 홈페이지와 한국거래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앞으로도 안정적이고 지속 가능한 주주환원정책을 일관되게 추진하며, 지속 가능한 성장을 통해 고객과 주주로부터 신뢰받는 글로벌 투자전문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 2026-07-02
미래에셋증권, 일부 종목 증거금률 40%로 상향…신규·연장 신청 중단

미래에셋증권

미래에셋증권이 최근 국내 주식시장의 변동성 확대에 대응해 일부 종목의 증거금률을 상향 조정했다.

이 회사는 1일부터 기존에 20%와 30% 증거금률이 적용됐던 종목들의 증거금률을 40%로 일괄 조정했다. 반면, 기존에 40% 및 100% 증거금률이 적용된 종목은 현행 기준을 유지하기로 했다. 또한 고객맞춤형 증거금 서비스의 신규 신청은 1일부터, 만기 연장은 3일부터 일시적으로 중단한다.

미래에셋증권은 최근 대형 반도체 종목으로의 시가총액 집중,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 자산 증가, 단기 가격 급등락 등으로 국내 증시의 변동성이 과거보다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특히 레버리지 상품은 기초자산 가격 하락 시 추가 매도 압력이 발생해 시장 충격을 확대할 수 있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회사에 따르면 2025년 1월부터 2026년 3월까지 월평균 위탁매매 미수금은 약 9674억 수준이었으나, 3월 이후 증가폭이 커지며 2026년 6월에는 1조5632억을 기록해 같은 기간 평균보다 61.5% 늘었다.

미래에셋증권은 기존 증거금 체계만으로는 급변하는 시장 위험을 충분히 완화하기 어렵다고 판단해, 고객 자산 보호와 안정적 거래환경 조성을 위해 증거금률을 선제적으로 조정했다고 밝혔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고객의 과도한 레버리지 거래에 따른 투자위험을 완화하고, 보다 안정적인 거래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국내주식 증거금률 체계를 일부 변경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또 "이번 증거금률 조정은 고객의 투자 활동을 제한하는 것이 아니라, 예상치 못한 충격으로부터 고객의 자산을 보호하기 위한 리스크 관리 차원의 조치"라며 "앞으로도 시장 상황을 면밀히 점검하며 고객이 보다 안정적인 환경에서 투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2026-07-01
미래에셋 청약 주문 방식 오해…스페이스X 상장에 한국 투자자 '0주' 배정

뉴욕

스페이스X의 나스닥 상장 과정에서 한국 투자자들이 공모주를 배정받지 못한 배경을 두고 미래에셋증권과 외신 보도 사이에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블룸버그 통신은 30일(현지시간)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스페이스X 대표주관사들이 5월 중순 공동인수단 20여곳에 투자자 수요를 요청하는 이메일을 보냈으며, 미래에셋증권이 이에 응답했으나 실제 주문으로 간주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실제 주문은 6월에 대표주관사가 별도 이메일을 통해 접수했으며, 미래에셋증권은 이 과정에서 개인투자자 배정 물량 주문을 제출하지 않은 것으로 주관사들이 인식했다고 주장했다. 이로 인해 11억 달러 규모의 청약 수요에도 불구하고 한국 투자자들에게 배정된 물량이 없었다는 설명이다.

미래에셋증권은 이 같은 보도에 대해 강하게 반박했다. 회사는 입장문을 통해 블룸버그 기사가 대표주관사단의 공식 의견이 아닌, 확인되지 않은 출처를 인용한 악의적 기사라고 밝혔다. 또한, 5월에 주문이 접수됐다는 내용은 사실이 아니며, 당시에는 수요 집계조차 시작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미래에셋증권은 6월 5일부터 10일까지 대표주관단이 안내한 절차에 따라 11억4000만 달러를 사모배정방식으로 청약해 공식 확인도 받았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소통 오류로 주문이 접수되지 않았다는 주장은 근거가 없으며, 블룸버그에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이번 사태와 관련해 금융감독원은 미래에셋증권에 대한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금감원은 투자자 보호를 위해 공모주 배정 무산 과정을 파악한다는 방침이다.

스페이스X는 지난 12일 나스닥에 상장해 첫날 공모가 대비 19% 오른 161.11달러에 거래를 마쳤으며, 이번 상장을 통해 857억 달러를 조달했다. 미래에셋증권은 글로벌 금융회사 20여곳과 함께 공동인수단에 참여하며, 당초 스페이스X 클래스A 보통주 231만주 인수가 기대된 바 있다.

블룸버그는 이번 보도에 대해 골드만삭스, 모건스탠리, 미래에셋증권, 한국 금융감독원 모두 논평을 거부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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