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버, 롤링스톤 코리아 인터뷰 공개…"'Modern Goth', 처음 해보는 발상으로 작업 중"
[CBC뉴스] 아티스트 태버(Tabber)가 미국 음악 매거진 롤링스톤 코리아(Rolling Stone Korea) 와의 인터뷰를 통해 자신만의 음악 세계와 신곡 제작 비하인드, 새 앨범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8일 공개된 인터뷰에서 태버는 최근 발매한 싱글 'New Moon' 의 작업 과정을 소개했다. 이번 곡은 연인이 눈을 감았을 때 펼쳐지는 어둠 속 세계를 '뉴문(New Moon)' 현상에 빗대어 표현한 작품이다.
태버는 "'완벽하게 빛이 차단된 공간이 주는 붕 떠 있는 느낌과 무한대로 뻗어나가는 듯한 기분을 보컬 믹스나 악기 선택에 담고자 했다"며 "어둡고 광활한 감각을 음악적으로 구현하기 위해 많은 고민을 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신곡에서는 1980년대 신시사이저 사운드와 강렬한 드럼 비트를 전면에 내세웠다. 그는 "80년대 사운드로 돌아가 본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이 시도 자체가 나에게 큰 변화"라며 "80년대의 감성을 가져가면서도 어떻게 하면 '2026년의 음악'이 될 수 있을지 고민하며 작업했다"고 설명했다.
인터뷰에서는 발매를 앞둔 새 앨범 'Modern Goth' 에 대한 이야기도 처음 공개됐다.
태버는 "'Modern Goth'는 처음 해보는 발상으로 구상해 작업하고 있어 재미있다"고 말하며 자신이 정의하는 '현대적인 고스(Modern Goth)'의 핵심 키워드로 '소외감', '고독', '밤', '음침함'을 꼽았다. 이를 통해 한층 깊어진 태버만의 다크 판타지 감성을 예고해 기대를 모았다.
독보적인 비주얼과 신비로운 분위기로도 주목받아온 그는 패션 철학도 전했다. 태버는 "새로운 비전과 방향성을 보여주는 스타일을 좋아하며, 패션은 제 캐릭터를 극대화해 주는 장치"라며 "예쁘기 위해 입기보다는 전쟁터에 나가기 위해 입는 갑옷으로 여긴다"고 말했다.
또한 '태버라는 제목의 영화가 꿈꾸는 이상적인 결말'을 묻는 질문에는 "해보고 싶은 것을 다 해보고 떠나는, 후회 없는 해피엔딩일 것"이라고 답하며 아티스트로서의 포부를 드러냈다.
한편 태버의 인터뷰 화보와 전문은 롤링스톤 코리아 공식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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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정종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