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의 완성' 시청률 6.4% 자체 최고 경신…디즈니+ 한국 TOP10 1위

2026-07-09     박종규 기자

KBS 2TV 토일 미니시리즈 '결혼의 완성'이 2회 만에 시청률이 크게 상승하며 자체 최고 기록을 세웠다.

지난 5일 방송된 2회는 닐슨코리아 기준 분당 최고 시청률 7.2%, 전국 시청률 6.4%를 기록했다. 이는 1회와 비교해 2% 상승한 수치로 드라마의 상승세를 보여준다. 첫 방송 직후 '결혼의 완성'은 글로벌 OTT 디즈니+ '오늘 한국의 TOP 10시리즈'에서 1위를 차지했으며, 굿데이터코퍼레이션 펀덱스 리포트에서는 TV-OTT 화제성 드라마 부문 6위, TV 화제성 드라마 부문 4위에 올랐다.

작품의 인기는 배우들의 연기력, 독특한 소재, 연출력에 기인한다. 남궁민은 신경외과 전문의 강태주 역을 맡아 아내 납치 사건으로 변모하는 인물을 연기했고, 김대명은 납치범 노만희 역으로 광기와 냉정을 오가는 모습을 선보였다. 이설은 극한 공포와 절망 속에서 생존하려는 고세윤의 심리를 섬세하게 표현했다.

기존 범죄 스릴러와 달리, 아내의 납치와 남편의 술취한 상태에서 "제 아내를 없애주세요"라고 의뢰하는 파격적 설정으로 전개가 시작된다. 납치범이 초반에 공개되고 사건의 이유와 인물 간 심리전이 중심이 되는 구조가 특징이다. 예측 불가능한 전개와 연속되는 반전, 모든 등장인물이 의심받는 구성으로 시청자 관심을 끌고 있다.

연출은 강태주와 노만희의 추격전, 고세윤의 생존 사투를 카메라 워크와 영상미로 긴장감 있게 담아내고 있다. 클로즈업을 통해 인물 심리를 묘사하고 복선을 활용해 몰입도를 높였다.

이 드라마는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의 방송통신발전기금 지원을 받아 제작됐으며, 3회는 오는 11일 밤 9시 20분에 방송될 예정이다.

제작진은 "단 2회가 방송된 상황임에도 뜨거운 관심과 응원을 보내주신 것에 감사드린다"며 "지금까지보다 더 큰 반전과 예측할 수 없는 전개가 이어질 예정이니 마지막까지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이어 "예측 불허 사건부터 인물들의 심리와 감정선 흐름까지 다루며 웰메이드의 진수를 보여줄 것"이라며 "회를 거듭할수록 숨겨진 진실과 사건 실체가 더욱 강렬하게 드러난다. 앞으로를 기대해 달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