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家] 월드컵 ⑥ㅣ 뜨거워지는 '득점왕' 경쟁…메시·음바페·홀란·케인 '나야나'
● 2026-07-09
메시 8골 1위…음바페·홀란·케인 '득점왕 혈전'
2026 북중미 월드컵 8강전을 앞두고 리오넬 메시, 킬리안 음바페, 엘링 홀란, 해리 케인 등 네 명의 공격수가 치열한 득점왕 경쟁을 벌이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는 16강전까지 진행된 상황에서 메시가 8골로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음바페와 홀란이 각각 7골, 케인이 6골로 뒤를 잇고 있다. 48개국으로 출전국이 확대되면서 32강전이 추가된 점도 득점 기록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골든 부트는 최다 득점자에게 수여되며, 동률일 경우 어시스트 수, 출전 시간이 적은 순서로 수상자가 결정된다.
메시는 410분 동안 29개의 슈팅(유효 슈팅 17개)으로 8골을 기록해 27.6%의 득점 성공률을 보였다. 조별리그에서 6골, 토너먼트에서 2골을 넣었으며, 기대 득점(xG) 5.02를 크게 상회하는 활약을 펼쳤다. 메시의 결정적 기회 포착 횟수는 6회로 다른 경쟁자들보다 적지만, 높은 마무리 능력을 보여줬다.
음바페는 441분을 소화하며 7골 2도움(조별리그 4골, 토너먼트 3골)을 기록했다. 26개의 슈팅(유효슈팅 17개) 중 7골을 성공시켜 26.9%의 득점 성공률을 나타냈다. 음바페는 1골만 추가하면 월드컵 역사상 두 번째로 두 대회 연속 8골 이상을 기록하는 선수가 된다.
홀란은 360분 출전해 18번의 슈팅으로 7골을 넣으며 38.9%의 득점 성공률로 네 명 중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조별리그에서 4골, 토너먼트에서 3골을 기록했고, 기대 득점(4.3)을 크게 넘는 득점력을 보여줬다. 다만, 어시스트가 없어 동률 시 불리할 수 있다.
케인은 19개의 슈팅으로 6골을 기록해 31.6%의 득점 성공률을 보였다. 조별리그와 토너먼트에서 각각 3골씩 넣었고, 기대 득점(3.4)을 크게 상회했다. 어시스트도 1개를 기록한 케인은 2018 러시아 대회 득점왕에 이어 두 번째 골든 부트 수상을 노린다.
8강전 대진도 득점왕 경쟁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홀란과 케인은 12일 오전 6시 미국 마이애미 스타디움에서 맞대결을 펼치며, 이 경기 결과에 따라 두 선수 중 한 명은 득점왕 경쟁에서 멈출 수밖에 없다. 메시는 같은 날 스위스와 8강전을 치른다.
BBC는 "이전 월드컵에서는 득점왕 경쟁이 한 선수의 독주로 끝나거나 서서히 달아오르는 경우가 많았으나, 이번 대회는 네 명의 선수가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고 전했다. BBC는 또 "이들의 득점 수치는 최근 국제 대회에서 득점왕을 차지하고도 남을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 2026-07-09
데샹 "아르헨 출신 심판진, 신경 안 써"…프랑스-모로코 8강전 공정 기대
프랑스 축구대표팀의 디디에 데샹 감독은 2026 북중미 월드컵 8강 모로코전 심판진이 모두 아르헨티나 출신으로 구성된 것에 대해 크게 개의치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다.
데샹 감독은 9일 공식 기자회견에서 심판 배정에 관해 자신이 관여할 수 있는 부분이 없으며, 심판진을 신뢰하려 한다고 말했다. 그는 논란이 되는 판정은 어느 쪽이든 있을 수 있지만, 프랑스의 상대는 모로코이지 심판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또한, 심판은 경기 규칙을 공정하게 적용하기 위해 존재한다고 덧붙이며 경기에만 집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프랑스와 모로코의 8강전은 10일 오전 5시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이번 경기의 주심 파쿤도 테요를 비롯해 부심 2명, 대기심, 예비심까지 모두 아르헨티나 심판으로 구성됐다. 영국 BBC에 따르면 이번 월드컵에서 비디오판독심판(VAR)을 제외하고 경기장에 배치된 심판진 전원이 한 나라 출신으로 꾸려진 것은 처음이다.
테요 심판은 이번 대회 조별리그에서 캐나다-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전, 그리고 한국이 남아프리카공화국에 0-1로 패한 경기의 주심을 맡은 바 있다. 당시 캐나다-보스니아전에는 사우디아라비아, 한국-남아공전에는 콜롬비아 심판이 대기심과 예비심으로 배정됐었다. 이번 8강전 심판 배정에 대해 프랑스 내에서는 우려의 목소리가 제기됐다.
프랑스는 2018년 러시아 월드컵 우승,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번에 모로코를 이기면 독일과 브라질에 이어 월드컵 3회 연속 준결승 진출 국가가 된다. 반면 모로코는 카타르 대회에서 아프리카 팀 최초로 4강에 오르는 등 신흥 강호로 평가받고 있다.
한편 데샹 감독은 파라과이와의 16강전에서 프랑스 공격수 마이클 올리세가 받은 옐로카드에 대해 FIFA에 항소했으나 기각됐다고 밝혔다. 올리세는 후반 추가시간 상대 선수 마티아스 갈라르사와 충돌한 뒤 경고를 받았으며, 데샹 감독은 이날 아침 FIFA로부터 경고가 유지된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전했다. 이로 인해 올리세가 8강전에서 경고를 추가로 받으면 프랑스가 준결승에 올라가도 출전할 수 없게 된다.
● 2026-07-09
호삼 하산, 2030년까지 이집트 대표팀 지휘…월드컵 첫 본선·토너먼트 승리 이끌었다
이집트축구협회가 호삼 하산 감독과의 계약 연장을 결정했다. 이집트는 최근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8강 진출에 실패했으나, 협회는 하산 감독의 성과를 높이 평가해 이사회에서 연장안을 승인했다.
이집트축구협회는 9일 이사회에서 하산 감독과의 계약 연장을 공식적으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협회는 국가대표팀의 기술 프로젝트 완성과 이집트 축구의 역사적 성과 발전을 위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또한 대표팀이 귀국하면 다음 회의에서 계약 승인과 갱신 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현지 언론에서는 하산 감독의 새 계약이 2030년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전했다.
하산 감독의 쌍둥이 동생인 이브라힘 하산 대표팀 단장 역시 계약이 연장된다. 호삼 하산 감독은 2024년 2월부터 이집트 대표팀을 이끌며, 2025년 아프리카 네이션스컵(AFCON)에서 팀을 준결승으로 이끌었다. 또 이번 월드컵 조별리그 G조 2차전에서 뉴질랜드를 3-1로 꺾으며 이집트의 첫 월드컵 본선 승리를 기록했고, 32강전에서는 호주를 승부차기 끝에 제압해 대회 첫 토너먼트 승리를 거뒀다.
그러나 8일 치러진 16강전에서 2022 카타르 월드컵 우승국 아르헨티나를 상대로 2-0으로 앞서다가 2-3 역전패를 당해 대회를 마감했다. 경기 후 하산 감독과 이집트 선수단은 심판 판정에 강하게 불만을 표했으며, 하산 감독은 항의 과정에서 옐로카드를 받기도 했다.
● 2026-07-09
이집트축구협회, 월드컵 심판진 퇴출 요구…FIFA에 공식 제소
이집트축구협회가 2026 북중미 월드컵 16강전에서 아르헨티나와의 경기 판정에 강하게 반발하며, 해당 심판진의 대회 퇴출을 국제축구연맹(FIFA)에 공식 요청했다.
이집트는 8일 열린 16강전에서 2-0으로 앞서다 후반에 3골을 내주며 2-3으로 역전패했다. 경기 후 이집트축구협회는 심판 판정이 불공정했다며 FIFA에 제소했다. 협회는 프랑스 출신 주심의 판정이 심각한 오심과 이중 잣대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이집트는 후반 13분 무스타파 지코의 골이 비디오판독(VAR) 끝에 취소된 점과, 후반 막판 페널티지역에서 무함마드 살라흐가 상대 선수에게 셔츠를 잡아당긴 장면에 대해 VAR 판독이 이뤄지지 않은 점을 문제로 지적했다. 판정에 대한 불만이 누적되자 호삼 하산 감독은 주심에게 두 팔로 '엑스'(X) 표시를 하며 항의하다 경고를 받았다.
이집트축구협회는 "심판진의 심각한 오심과 이중 잣대로 인해 이집트 대표팀이 패배하고 월드컵에서 탈락하게 된 것에 대해 프랑스 출신의 주심을 조사해 달라는 제소장을 FIFA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어 "주심은 노골적인 실수를 저질렀고, 특정 장면에 대한 VAR 검토도 완강하게 거부했다"며 "오심을 조사한 뒤 해당 주심과 심판진 모두를 이번 월드컵에서 퇴출할 것을 요구한다. 이집트 대표팀에 대한 차별 범죄다"라고 주장했다.
BBC는 이집트축구협회가 아르헨티나와의 경기에서 발생한 판정의 '이중 잣대'에 대한 조사를 원하며, 이 문제를 FIFA에 제소했다고 전했다.
● 2026-07-09
멕시코, 마르케스 신임 감독 선임…‘질서 있는 세대교체’ 2030월드컵까지 이끈다
멕시코 축구 대표팀이 하비에르 아기레 감독과 결별하고 하파엘 마르케스를 신임 감독으로 선임했다.
멕시코축구협회는 9일(한국시간) 발표를 통해 마르케스가 2030 월드컵까지 대표팀을 이끌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인사는 대표팀의 연속성과 성장을 강화하고, 국제 대회를 체계적으로 준비하기 위한 '질서 있는 세대교체'의 일환이라고 협회는 설명했다.
아기레 감독은 통산 세 번째로 멕시코 대표팀을 맡아 북중미 월드컵에 참가했으나, 16강전에서 잉글랜드에 패해 대회를 마쳤다. 2024년 8월부터 대표팀 수석 코치로 활동해온 마르케스는 아기레 감독을 보좌해왔다.
마르케스 신임 감독은 FC바르셀로나에서 수비수로 활약했으며, 2002년부터 2018년까지 5차례 월드컵에 연속 출전한 멕시코 축구의 레전드다. 특히 그는 5번의 월드컵 모두에서 주장 완장을 차고 출전한 것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아기레 감독은 마르케스의 성장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우리는 둘 다 멕시코 축구의 상징적인 인물이었던 만큼 많은 대화를 나눴다"고 말했다. 이어 "나는 마르케스를 선수이자 동료로 잘 알고 있고, 대표팀을 이끌 자격이 충분하다"고 덧붙였다.
● 2026-07-09
저스틴 비버, 2026 FIFA 월드컵 결승 하프타임쇼 출격…BTS·마돈나 등 글로벌 스타 총출동
팝스타 저스틴 비버가 방탄소년단(BTS), 마돈나, 샤키라와 함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결승전 하프타임쇼 무대에 오른다.
미국 뉴욕타임스는 8일(현지시간) 저스틴 비버와 버나 보이가 다음달 19일 뉴욕 뉴저지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월드컵 결승전 하프타임쇼에 출연한다고 전했다. 이번 공연에는 이미 BTS, 마돈나, 샤키라가 공동 헤드라이너로 참여하기로 확정됐으며, 콜드플레이와 지휘자 구스타보 두다멜, 초등학생으로 구성된 P.S. 22 합창단, 그리고 아동 프로그램 '세서미 스트리트'의 캐릭터들도 출연진에 포함됐다.
이번 하프타임쇼는 콜드플레이 멤버 크리스 마틴이 선정한 인물들로 꾸려지며, 총 11분간 전 세계로 생중계된다. 월드컵 결승전에서 하프타임쇼가 도입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하프타임쇼는 그동안 미국프로풋볼(NFL) 슈퍼볼에서 진행되던 공연 형식이었다.
이번 공연을 통해 1억 달러를 모금해 전 세계 어린이들의 교육과 축구 훈련에 사용할 계획이다.
저스틴 비버는 월드컵이 전 세계를 하나로 묶어주는 특별한 행사라며 하프타임쇼에 참여하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 2026-07-08
아르헨티나, 이집트 꺾고 8강행…부에노스아이레스 폭력 사태 19명 체포
아르헨티나가 이집트를 제압하고 2026 북중미 월드컵 8강에 오르자 부에노스아이레스 등 전국에서 축하 행사가 폭력 사태로 번졌다.
경기 종료 후 수천 명의 팬들이 부에노스아이레스 오벨리스크 광장에 모여 축제를 벌였으나, 밤이 깊어지면서 현장 분위기가 거칠어졌다. 경찰에 따르면 팬들이 경찰관들에게 물건을 던지면서 충돌이 시작됐고, 경찰은 고무탄을 사용해 군중을 해산시켰다. 이 과정에서 경찰관 5명이 부상을 입었으며, 이 중 2명은 뼈가 부러진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는 19명이 체포됐다.
폭력 사태는 수도에만 국한되지 않았다. 마르델플라타, 코르도바, 라파엘라 등 여러 도시에서도 크고 작은 소동이 이어졌다.
이날 경기는 아르헨티나가 0-2로 뒤지던 상황에서 리오넬 메시가 후반 막판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3골을 몰아쳐 3-2로 역전승을 거둔 것이 팬들의 열기를 더욱 고조시켰다.
아르헨티나는 한국 시간 12일 오전 10시 미국 캔자스시티 스타디움에서 스위스를 상대로 8강전을 치를 예정이다.
● 2026-07-08
브라질, 월드컵 16강 탈락…대표팀 조기 해산·선수 개별 귀국
36년 만에 FIFA 월드컵 16강에서 탈락한 브라질 축구대표팀이 대부분 선수 없이 쓸쓸히 귀국했다.
브라질 대표팀의 귀국 전세기에는 이번 대회에 참가한 선수 중 다닐루(플라멩구)만이 탑승했다. 플라멩구 20세 이하 소속 2007년생 골키퍼 레앙 나네치도 함께했으나, 그는 최종 명단에는 포함되지 않고 훈련 파트너로 동행한 선수다. 이 전세기에는 두 선수 외에 브라질축구협회 일부 이사진, 코치진, 그리고 지원 인력만이 동승했다.
브라질은 2002년 한일 월드컵 이후 24년 만의 정상 탈환을 목표로 이번 대회에 참가했으나, 16강전에서 노르웨이에 1-2로 패하며 일찍 짐을 싸게 됐다. 이 경기에서 엘링 홀란이 두 골을 기록했다. 브라질이 월드컵 16강에서 탈락한 것은 1990년 이탈리아 대회 이후 36년 만이다.
브라질축구협회는 노르웨이전 패배 후 대표팀을 해산하고, 선수들이 원하는 방식으로 각자 귀국하거나 이동할 수 있도록 했다. 단, 대표팀 전세기는 그대로 운영했다. 유럽 명문 클럽에서 뛰는 선수들과 달리 다닐루는 자국 리그 소속으로, 네이마르 역시 브라질 산투스 소속이지만 부상으로 이번 대회에선 활약하지 못했다.
브라질 내에서는 조기 탈락에 대한 비난이 이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많은 선수가 전세기를 이용하지 않은 것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전세기를 타지 않은 선수들은 미국 현지에서 각자 휴가를 보내고 있으며,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은 가족이 있는 캐나다 밴쿠버로 이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엔터家ㅣ엔터가] 월드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