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수家] 최태원 SK그룹 회장 ⑤ㅣ SK하이닉스 나스닥 ADR 상장…AI·반도체 ‘슈퍼 투자’ 본격화

Chey Tae-won, Chairman of SK Group ▷ 출생: 1960년 12월 3일 ▷ 배우자: ▷ 자녀: 최민정. 최인근. 최윤정

2026-07-09     권오성 기자

 ● 2026-07-09
SK하이닉스, 10일 나스닥 상장…ADR로 245억달러 조달 추진

AI

SK하이닉스가 10일 미국 나스닥 시장에 미국주식예탁증서(ADR)를 상장하며 대규모 자금 조달과 글로벌 기업가치 재평가에 나선다.

이번 상장을 통해 SK하이닉스는 전체 발행주식의 약 2.5%에 해당하는 최대 1779만주를 신주로 발행한다. 이를 통해 약 245억달러(약 37조1400억원)의 자금을 확보할 예정이다. 조달된 자금은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1기 팹과 청주 P&T7 어드밴스드 패키징 팹 건설, 극자외선(EUV) 스캐너 등 기계장치 취득에 투입된다.

상장에 앞서 진행된 수요예측에서는 공모 물량의 7배가 넘는 청약이 몰렸다. 10일(현지시간) 뉴욕에서 열리는 상장 기념식에는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이 참석한다. 이들은 글로벌 투자자들과 소통하며 SK하이닉스의 경쟁력과 중장기 성장 전략을 직접 설명할 계획이다. 또한 주요 고객사와의 만남을 통해 인공지능(AI) 메모리 협력 확대 방안도 논의할 예정이다.

최태원 회장은 올해 초 출간한 '슈퍼 모멘텀'(플랫폼9와3/4)에서 "시장이 SK하이닉스를 아직 '커머디티(범용)' 제조사로 인식해 더 높은 가치를 인정해주지 않았다"며 "하이닉스는 지금보다 10배는 더 커져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재계에서는 최 회장이 방미 기간 엔비디아, 테슬라 등 주요 빅테크 경영진과 만날 가능성도 거론된다. 최 회장은 지난 2월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젠슨 황 엔비디아 CEO와 만나 HBM, 소캠(SOCAMM), 낸드플래시 등 메모리 반도체와 AI 데이터센터 구축 등 중장기 협력 방안을 논의했으며, 지난달 황 CEO가 한국을 방문했을 때도 협력 관계를 재확인했다.


 ● 2026-06-29
최태원 회장, "AI·반도체 2,200조원 투자" 선언…SK 10년간 매년 100조원 집행

최태원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AI 데이터센터와 반도체 분야에서 대규모 국내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29일 청와대에서 열린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 프로젝트 국민보고회'에서 최태원 회장은 향후 10년간 SK가 매년 100조원 이상의 국내 투자를 이어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최 회장은 AI 데이터센터 프로젝트에 약 1000조원, 반도체 공급 확장 프로젝트에 약 1100조원을 계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SK그룹은 SK텔레콤을 중심으로 총 15GW 규모의 AI 데이터센터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 계획은 1단계로 5GW 규모의 센터를 0.5~1GW 단위로 전국 각지에 나눠 설치하고, 2단계로 10GW 규모의 센터를 전력·부지·용수 상황에 맞춰 순차적으로 확대하는 방식이다. 최 회장은 AI 데이터센터를 빠른 시일 내에 대규모로 조성해 상품이 아닌 지능을 수출하고, 국내에 '지능 시장'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반도체 분야에서는 AI 수요 증가에 대응해 SK하이닉스 생산 라인에 대규모 투자가 이뤄진다. 용인 클러스터 완공 시기를 2045년에서 12년 앞당기고, D램 증산을 위해 용인에 약 600조원, 낸드 증산을 위해 청주에 100조원을 조기 투자할 계획이다. 또한 서남권에는 대규모 부지와 전력, 용수, 인력 등 제반 조건을 갖춘 새 클러스터를 조성하기 위해 400조원을 투입할 방침이다.

최 회장은 "이후에도 계속될 메모리 공급 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새로운 생산 기반을 만들 필요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 2026-06-23
최태원 SK회장, ‘KFAS 신진학자상’ 수여식서 ‘협력’ 강조…AI시대 인재 변화 언급

격려인사하는

최태원 SK회장 겸 한국고등교육재단(KFAS) 이사장은 최근 서울 강남구 재단 빌딩에서 열린 'KFAS 신진학자상' 시상 및 해외유학 장학생 송별 행사에서 협력과 연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 자리에는 신진학자상 수상자 3명과 해외유학을 앞둔 장학생 33명, 김유석 한국고등교육재단 대표, 재단 관계자 등 약 120명이 참석했다. 최태원 회장은 AI 시대에 인재의 기준이 변화하고 있다며, 연구자들이 자신의 전문 분야에서 인공지능과의 협력 방안을 고민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또한, 개인의 성취가 사회가 제공한 기회 덕분임을 잊지 말고, 사회에 재능과 역량으로 기여하는 인재가 돼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재단이 인재들이 교류하고 협력해 새로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플랫폼 역할을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KFAS 신진학자상'은 박사학위 취득 후 독립 연구자로 성장하는 초기 단계 연구자를 지원하기 위해 올해 신설됐다. 올해는 사회혁신 분야에서 새로운 접근법을 제시할 사회과학 연구자를 대상으로 선정해 김진환 경희대 의과대학 교수, 양재석 전남대 지리학과 교수, 최석영 연세대 언론홍보영상학부 교수가 수상자로 결정됐다. 각 수상자에게는 총 4000만원의 연구지원금이 제공된다. 재단은 이외에도 세미나, 동료 연구 교류, 국내외 석학 멘토링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며, 연구 성과가 사회적 변화와 정책 혁신으로 이어지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한국고등교육재단은 고(故) 최종현 선대회장이 1974년 설립한 공익재단으로, 지난 52년간 5300여명의 장학생을 지원하고 세계 유수 대학에서 박사 1000여명을 배출했다. 최태원 회장은 1998년 제2대 이사장에 취임한 후 학부생의 융합적 사고와 문제 해결 역량을 키우는 '인재림', '문우림'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으며, 이번 신진학자상 신설로 성장 생태계를 강화했다.

최태원 회장은 행사에서 "개인 한 명의 기여도 중요하지만 여러 사람이 연결되고 협력할 때 훨씬 더 큰 변화를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또 "AI 시대를 맞아 인재의 기준도 달라지고 있다"며 "자신의 연구와 전문 분야에서 AI와 어떻게 협력하고 활용할지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음수사원(飮水思源)'의 마음으로 오늘의 성취가 개인의 재능과 노력만이 아니라 사회가 만들어준 기회 덕분에 가능했다는 점을 기억해달라"며 "자신을 키워준 사회에 재능과 역량으로 기여하는 인재가 되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재단 역시 인재들이 서로 교류하고 협력하여 새로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플랫폼 역할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2026-06-17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이석연 통합위 위원장 면담…경제 통합·기업 혁신 논의

이석연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17일 서울 중구 대한상의 회관에서 이석연 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회 위원장과 만나 경제 성장과 기업의 사회적 역할 확대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면담에는 대한상의 측에서 최태원 회장과 이형희 서울상의 부회장(SK㈜ 부회장)이, 국민통합위원회 측에서는 이석연 위원장과 전지명 부위원장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성장 동력 회복, 기업의 사회적 책임 강화, 그리고 경제주체 간 조화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최태원 회장은 경제가 뒷받침되어야 사회적 통합을 위한 대화와 타협의 여유가 생긴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성장 동력을 높이는 것이 통합의 토대를 다지는 길"이라고 말했다. 이어 기업이 창의적이고 자유롭게 혁신할 수 있도록 성장 단계에 맞는 지원 시스템을 갖추는 것이 한국경제의 지속적 성장으로 이어진다고 밝혔다.

이석연 위원장은 성장과 경제주체 간 조화를 위해 불합리한 규제와 낡은 관행을 지속적으로 개선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그는 "대한상의가 전달한 현장의 의견을 바탕으로 관계 부처와 제도 개선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기업의 상생과 사회공헌, 지역사회 기여 등 우수 사례가 널리 알려지도록 관심을 갖고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2026-06-14
최태원 회장 '1인 1에이전트' 제안…SK 임직원 AI 전환 가속화

마무리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경기 이천시 SKMS 연구소에서 열린 '2026 뉴 이천포럼'에서 AI 전환(AX) 가속화를 위해 경영진과 구성원의 빠른 실행을 촉구했다.

포럼은 'AI가 가져올 파괴적 혁신, AX 중심 경영으로의 대전환'을 주제로 11일부터 13일까지 진행됐다. 최태원 회장은 "360도 전방위로, 전속력으로 AI 전환(AX)에 돌입해야 할 때"라고 강조하며, AI 전환의 첫 단계로 업무 정의와 AI를 통한 혁신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그는 데이터를 꾸준히 축적하고 실시간으로 문제를 파악해 개선할 수 있는 기반 마련을 강조했다.

최 회장은 모든 임직원에게 AI 에이전트 도입을 제안하며, '나의 AI'에서 '우리의 AI'로 발전해야 한다고 했다. 개인이 사용하는 AI를 넘어서 조직 전체의 성과로 이어질 수 있는 AI의 필요성을 역설하며, 본인도 여러 에이전트를 만들어 각 계열사 경영진 및 구성원과 소통하겠다고 밝혔다. AI 에이전트는 오픈AI의 '챗GPT', 앤트로픽의 '클로드'처럼 업무에 특화된 맞춤형 AI 비서를 의미하며, 이를 통해 업무 혁신과 AX 가속을 꾀하겠다는 전략이다.

최 회장은 AX의 본질을 '운영 개선(O/I)'으로 정의했다. 그는 O/I 능력이 미래 기회 대응의 핵심임을 언급하며, AX 기반의 O/I를 통해 기본기와 실행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또한 AI 시대에 필요한 메모리, 데이터센터 인프라, 에너지, 전기화 능력을 모두 갖춘 기업이 드물다고 평가하며, SK의 사업 영역이 AI 시대를 준비하는 데 필요한 요소를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경영진에게 "지금 전속력으로 전방위적인 AX를 실행하지 않는다면 우리가 맞이한 절호의 기회는 다시 쉽게 오지 않을 것"이라며 위기의식을 가질 것을 당부했다.

이번 포럼에서는 글로벌 AI 산업 전망과 SK그룹의 경쟁력 진단도 이뤄졌다. AI를 활용한 가상 패널 에이전트들이 활약했으며, '스카이'라는 AI 에이전트가 경영진 논의 내용을 실시간으로 요약 발표했다. 패널토의에는 컨설턴트, 임원, 50대 구성원으로 구성된 AI 패널이 현업 구성원들과 함께 참여했다.

SK그룹 관계자는 "이번 포럼은 경영진의 전략적 비전과 전사 구성원들의 자발적인 실행 의지가 한데 모여 그룹의 AX 방향성을 정립한 뜻깊은 자리"라며, 논의 내용을 바탕으로 경영진과 구성원이 함께 AI 대전환을 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총수家ㅣ총수가] 최태원 SK그룹 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