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家] 프로야구 ⑫ㅣ 선발 호투·주축 이탈 교차…후반기 판도 변수 부상

▷ 2026년 3월 28일 개막 ▷ 참가구단 LG 트윈스, 한화 이글스, SSG 랜더스, 삼성 라이온즈, NC 다이노스, kt wiz, 롯데 자이언츠, KIA 타이거즈, 두산 베어스, 키움 히어로즈 ▷ 스폰서 신한은행

2026-07-10     권오성 기자

 ● 2026-07-09
안현민 시즌 5호 홈런…kt-키움전, 폭우에 4회 '노게임' 선언

비

kt wiz의 안현민이 9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3회 2점 홈런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달 23일 SSG 랜더스전 이후 13경기 만에 나온 시즌 5호 홈런이었다.

kt wiz는 4회말을 앞두고 3-0으로 앞서 있었으나, 갑작스러운 폭우로 인해 경기가 중단됐다. 중단 시각은 오후 7시 45분이었다. 이후 비가 잠시 잦아들자 심판진은 오후 8시 30분경 구장 정비를 마친 뒤 오후 9시 30분에 경기를 재개할 예정이라고 알렸다.

그러나 정비 도중 다시 비가 내리면서 결국 오후 9시 31분 우천 노게임이 선언됐다. 이날 경기는 비로 인해 17분 늦게 시작했고, 중단된 후 106분을 기다렸지만 끝내 재개되지 못했다.


 ● 2026-07-09
정현우, 팔꿈치 부상 딛고 1군 복귀…키움, 중간 투수 활용 전망

키움

키움 히어로즈의 투수 정현우가 전반기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1군에 다시 합류했다. 키움 구단은 9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리는 kt wiz전에서 배동현과 박진형을 말소하고 정현우를 1군 엔트리에 등록했다.

정현우는 지난해 1라운드 전체 1순위로 키움에 입단해 데뷔 시즌 18경기에서 3승 7패, 평균자책점 5.86을 기록했다. 올해는 4월 2일 SSG 랜더스전에서 5이닝 6실점을 기록한 뒤 팔꿈치 굴곡근 손상으로 1군에서 제외됐다. 이후 재활 도중 팔꿈치 통증이 재발해 복귀가 지연됐으며, 지난달 28일 퓨처스리그에서 2경기를 소화했다.

설종진 키움 감독은 정현우를 1군에 다시 부른 이유에 대해 2군에 계속 남아있는 것보다 1군에서 직접 던지는 모습을 코치진이 확인할 필요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오늘 경기에 반드시 기용할 생각은 아니며, 경기 상황에 따라 중간 투수로 타자 2명 또는 1이닝 정도 맡길 수 있다"고 밝혔다.

설 감독은 전반기를 최하위로 마친 점에 대해 선발진은 5선발 체제로 잘 운영됐으나 공격력, 특히 득점권 타율이 아쉬웠다고 평가했다. 그는 올스타 휴식기 동안 철저히 준비해 후반기에는 타격에서 달라진 모습을 보이겠다고 말했다.


 ● 2026-07-09
SSG 에레디아, 왼쪽 어깨 부상 1군 제외…2주 후 재검진·SSG 대체 선수 검토

에레디아

SSG 랜더스가 최근 9연패 탈출에도 불구하고 외국인 타자 기예르모 에레디아의 부상 이탈이라는 변수를 맞았다.

SSG 구단은 9일 에레디아가 왼쪽 어깨 회전근개 손상(그레이드 1~2) 진단을 받아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고 밝혔다. 구단은 2주 후 재검진을 통해 상태를 다시 확인할 예정이며, 복귀 일정은 재검진 결과에 따라 결정될 계획이다. 에레디아는 7일 두산 베어스전 9회말 대수비로 교체된 뒤, 다음 경기에도 출전하지 않았다.

이숭용 SSG 감독은 이날 두산과의 잠실 원정 경기를 앞두고 "2주 후 재검진이 필요하지만, 예상보다 더 긴 시간이 소요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부상 대체 선수 영입에 대해선 전반기 종료 후 프런트와 논의해 결정할 방침임을 밝혔다.

SSG는 올 시즌 전반기 구단 역대 최다인 13연패를 기록했으며, 최근까지 9연패를 겪었다. 후반기 반등을 위해 마운드와 타선 재정비에 나선다. 이 감독은 새로 영입한 외국인 투수 페드로 아빌라와 토머스 해치를 선발 로테이션의 핵심으로 삼을 계획이다. 김건우는 2선발, 최민준과 타케다 쇼타는 각각 4, 5선발로 기용된다.

이 감독은 "외국인 선발 선수 2명을 1선발과 3선발에 배치하려 한다. 김건우는 2선발로 고민하고 있고, 최민준은 19일 4선발, 타케다는 21일 5선발로 등판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고명준과 전의산을 후반기 중심 타선에 넣을 생각이다. 어린 선수들에게도 과감히 기회를 주고,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 2026-07-09
최민석 9승·곽빈 8승, 두산 선발진 ERA 3.63…김원형 감독 "시너지 효과" 강조

역투하는

두산 베어스의 김원형 감독이 곽빈과 최민석 두 토종 선발 투수의 활약에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김원형 감독은 9일 SSG 랜더스와의 홈 경기를 앞두고, 곽빈이 최민석의 투구를 보며 자극을 받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최민석이 별다른 생각 없이 자신감 있게 공을 던지는 모습이 곽빈에게도 영향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두산은 올 시즌 초반 리그 9위까지 하락했으나, 곽빈과 최민석이 이끄는 선발진의 활약으로 5위로 전반기를 마쳤다. 선발진의 평균자책점은 3.63으로, 10개 구단 중 유일하게 3점대를 기록하며 리그 1위에 올랐다. 김 감독은 선발 투수 5명이 큰 부상 없이 로테이션을 소화한 점이 마운드 안정에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최민석은 지난 5일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6이닝 1실점으로 시즌 9승(2패)을 달성하며 애덤 올러와 다승 공동 선두에 올랐다. 평균자책점도 2.33으로 낮추며 1위에 올랐다. 곽빈은 전날 SSG전에서 7이닝 1실점, 삼진 7개를 기록하며 시즌 8승(3패)을 챙겼다. 1회초 박성한을 상대로 시속 159㎞의 직구를 던지며 개인 최고 구속을 경신했고, 전반기 탈삼진 1위(112개)에 올랐다. 곽빈의 올 시즌 평균자책점은 2.60으로, 2024시즌(4.24)과 2025시즌(4.20)보다 크게 향상됐다.

김원형 감독은 곽빈이 많은 시행착오 끝에 잡념을 정리하고 팔 스윙을 간결하게 가져가며 발전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무조건 공이 빠르다고 해서 리그를 지배하는 건 아니다. 곽빈도 많은 시행착오를 겪었을 것"이라며, 최근 곽빈의 변화가 본인이 찾아낸 최적의 모습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기본적으로 선발투수 5명이 큰 부상 없이 로테이션을 돌아준 것이 팀 전체 마운드 안정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 2026-07-09
이강철 감독 "투수 부진·부상 아쉬움…후반기 주축 3명 이탈 우려"

인터뷰하는

kt wiz 이강철 감독이 전반기를 3위로 마친 소회를 밝혔다. 9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전을 앞두고 이강철 감독은 전반기 평가와 후반기 계획을 설명했다.

이강철 감독은 시즌 초반 좋은 출발에도 불구하고 투수진의 어려움과 핵심 선수들의 부상 이탈이 아쉬웠다고 언급했다. 특히 안현민, 장성우, 허경민 등 주요 선수들이 잇따라 부상으로 빠진 점을 짚으며, "안현민이 안 빠졌다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강철 감독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백업 선수들과 남은 선수들이 팀을 잘 지탱해준 점에 대해 감사를 전했다. 그는 "열악한 상황에서도 백업 선수들과 남아있는 선수들이 팀이 무너지지 않게 잘 버텨줬다"며 선수단의 역할을 강조했다.

전반기 막판 타선의 회복과 투수진의 안정 속에 kt는 상승세를 타며 전반기를 마무리했다. 이 감독은 "연승을 달리며 현재 팀 분위기가 무척 좋다. 투수진의 안정세와 타선의 반등이 맞물려 후반기에는 훨씬 더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후반기 최대 변수로는 아시안게임을 꼽았다. 소형준, 오원석, 박영현 등 주축 투수 3명이 대표팀 차출로 이탈하게 돼 전력 손실이 불가피하다. 이강철 감독은 "그나마 우리 우천 취소가 적어서 아시안게임 기간에 많은 경기를 안 치를 수도 있다"며, 선발 투수진을 3인 체제로 운영하고 임시 마무리 투수 후보로 스기모토 고우키를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 2026-07-09
롯데, 박시영·정선우·최항과 계약 해지…박시영 1군 미출전 부진 여파

롯데에서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전반기를 마무리하며 투수 박시영, 정선우와 내야수 최항 등 3명의 선수와 계약을 해지했다.

구단은 8일 이들 선수에게 방출을 통보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출 명단에는 오랜 기간 팀에 몸담았던 박시영이 포함됐다. 박시영은 2008년 롯데에 입단해 2010년 1군에 데뷔했으며, 2016년부터 본격적으로 활약했다. 이후 2021년 kt wiz로 이적해 필승조로 활약했고, 2024년 kt에서 방출된 뒤 2025년 롯데로 복귀했다. 하지만 복귀 첫해 11경기에서 1승, 평균자책점 11.05로 부진했고, 올해는 1군 등판이 없었다. 2군에서는 17경기 3홀드, 평균자책점 5.89를 기록했다. 박시영의 1군 통산 기록은 293경기 10승 14패 1세이브 32홀드, 평균자책점 5.58이다.

최항은 SSG 랜더스 최정의 동생으로 알려져 있으며, 2024년부터 롯데에서 뛰었다. 입단 첫해 72경기에서 타율 0.250, 12타점을 기록하며 꾸준히 1군 무대를 밟았으나, 2025년부터는 출전 기회가 줄었다. 올해는 1군 4경기에 출전해 타율 0.182(11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프로 통산 성적은 388경기 타율 0.267, 11홈런, 107타점이다.

정선우는 지난해 롯데에 육성 선수로 합류해 1군 등판은 없었고, 2군에서 21경기 1승 1패 4홀드, 평균자책점 6.32를 기록했다.


 ● 2026-07-09
2026 KBO 올스타전 일정·시상 발표…홈런더비·팬사인회 다채롭게 열린다

화려한

한국야구위원회(KBO)가 2026 프로야구 올스타전 행사 일정과 참가 선수, 시상 내역을 9일 공개했다.

올스타전 전야제는 1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다. 이날 2군 선수들은 잠실종합운동장 제2주차장 팬 페스트 존에서 팬들을 위한 원포인트 레슨을 진행한다. 참가 선수로는 한화 이글스 강건우, 두산 베어스 김주오, NC 다이노스 신재인, kt wiz 박지훈 등이 있다.

오후 6시에는 KBO 퓨처스 올스타전이 개최된다. 승리 팀은 1000만원의 상금을 받고, 최우수선수(MVP)에게는 200만원과 트로피가 수여된다. 퍼포먼스상, 감투상, 우수 투수상, 우수 타자상 수상자에게는 각각 100만원과 트로피가 주어진다.

퓨처스 올스타전 이후에는 '컴투스프로야구 홈런더비'가 이어진다. 홈런더비에는 KIA 타이거즈 김도영, 두산 양의지와 박준순, LG 트윈스 오스틴 딘, 한화 강백호, 문현빈, 허인서, NC 다이노스 김주원이 참가한다. 우승자에게는 1000만원과 에어드레서가, 준우승자에게는 300만원이, 최장 거리 홈런 선수에게는 공기청정기가 지급된다. 우승자의 배팅볼 투수에게는 홈런 메이커상과 헤드폰이 주어진다.

11일에는 올스타전 본 행사에 앞서 1, 3루 내야 게이트 웰컴 존에서 30명의 올스타 선수가 3개 조로 나뉘어 팬 사인회를 연다. 이어 키움 히어로즈 박준현, LG 송찬의, 롯데 자이언츠 김진욱, 삼성 라이온즈 김도환이 팬들에게 타격과 투구 지도를 한다.

또한 선수, 팬, 마스코트가 한 팀을 이뤄 장애물 달리기를 펼치는 '신한 슈퍼SOL 썸머레이스'가 진행되며, 우승팀에는 35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올스타전 본경기에서는 '미스터 올스타'에게 지난해보다 1000만원 오른 2000만원의 상금과 트로피, 안마의자가 부상으로 수여된다. 올스타전 승리 팀은 3000만원을 받으며, 승리 감독상, 우수 수비상, 우수 투수상, 우수 타자상, 베스트 퍼포먼스상 수상자에게는 각각 300만원이 지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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