펩트론 주가 하한가 이후 새주 향방은?…'투자심리 회복 여부 관건으로'
[CBC뉴스] 펩트론(087010)이 지난 10일 하한가로 거래를 마치며 투자심리가 급격히 위축됐다. 회사가 즉각 공식 입장을 내고 공동연구는 정상적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해명한 가운데, 새 주 첫 거래일 주가 흐름에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펩트론은 이날 KRX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4만7700원(29.94%) 내린 11만16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장 초반부터 매도세가 집중되며 가격제한폭까지 하락했고, 코스닥지수가 5% 넘게 상승한 시장 분위기와는 정반대의 흐름을 보였다.
이에 펩트론은 같은 날 공식 입장문을 통해 일부 언론 보도가 공동연구의 전체 내용을 반영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몇몇 언론에서는 최호일 대표의 공동연구 범위에 대한 보도를 한 바 있다.
회사는 "현재 진행 중인 공동연구는 포럼에서 언급된 제품 하나만을 대상으로 하는 것이 아니다"라며 "언급된 제품을 포함해 글로벌 제약사가 보유한 차세대 비만·당뇨 치료제 후보물질과 CNS(중추신경계) 분야를 포함한 복수의 물질에 대한 공동연구가 계획에 따라 정상적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일부 언론에서 거론된 타사와 글로벌 제약사 간 계약 대상에 대한 내용과 관련해서는 "대표이사의 발언은 공개된 정보를 바탕으로 한 개인적인 견해일 뿐이며 회사의 공식 입장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최호일 대표도 "발표의 취지는 공동연구 가치가 축소됐거나 비만·당뇨 분야 공동연구가 종료됐다는 의미가 결코 아니었다"며 "글로벌 제약사와의 공동연구는 계획대로 성실히 수행되고 있으며 연구개발과 사업개발 방향에도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이어 계약상 비밀유지 의무로 인해 공동연구의 세부 내용을 모두 공개하기 어렵다는 점을 설명하면서 "앞으로는 공개 가능한 연구개발 성과와 사업 진행 현황에 대해 보다 적극적으로 소통하겠다"고 덧붙였다.
회사 측은 이와 함께 오송 제2공장은 올해 9월 중 착공을 목표로 준비를 진행하고 있으며, 장기지속형 플랫폼 기반 신약 후보물질 PT403 역시 연내 임상시험계획(IND) 제출을 목표로 개발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시장에서는 회사의 공식 해명에도 불구하고 투자심리 회복 여부가 단기 주가의 핵심 변수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하한가 이후 첫 거래가 이뤄지는 새 주 초반 매매 공방 속에서 주가가 낙폭을 만회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 본 기사는 투자 판단의 참고 자료이며, 투자에 따른 최종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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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권오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