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으로 잠적한 남성, 사실혼 아내와 딸 남기고 실종…'탐정들의 영업비밀' 13일 방송

2026-07-12     박종규 기자

중국에 사실혼 관계인 배우자와 어린 딸을 두고 베트남으로 떠난 한 한국인 남성의 행방과 가족사가 채널A 프로그램 ‘탐정들의 영업비밀’을 통해 공개된다. 이번 편에서는 6년 전 실종된 한국인 남성을 둘러싼 복잡한 가족 이야기와 의혹이 중점적으로 다뤄진다.

의뢰인으로 나선 중국동포 여성은 부산에서 만난 남성과 결혼 없이 딸을 낳았다고 전했다. 그러나 딸이 태어난 지 두 달 만에 남성은 회사 이전을 이유로 베트남으로 떠났고, 코로나19 상황이 개선되면 자주 왕래하겠다고 약속했다. 남성은 딸의 첫돌 때 베트남에서 축하 영상을 보내는 등 애정을 보였으나 이후 연락을 끊고 사라졌다. 그 과정에서 남성은 의뢰인에게 남자가 생겼다는 의심을 품으며 연락을 단절했다. 이로 인해 여성은 6년 동안 홀로 생활과 육아를 감당했고, 3년 전부터는 메니에르병도 앓고 있다고 밝혔다.

탐정팀이 남성의 어머니를 만나면서 사건은 새로운 전개를 맞는다. 남성의 어머니는 의뢰인을 두고 “아들이 걔 때문에 이혼했다”며, 남성이 한국에 아내와 자녀가 있는 유부남이었다는 주장을 내놓았다. 또한 의뢰인이 본처에게 연락해 남성이 재산을 모두 전처에게 넘기고 이혼한 사실 때문에 원망을 받았다고 이야기했다. 탐정단은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남성으로 추정되는 인물에 관한 게시글을 발견했는데, 게시글에는 ‘베트남’, ‘먹튀’ 등 단어가 포함돼 있었다. 해당 글 작성자는 아이의 아버지 때문에 극단적인 선택을 한 사람도 있다고 전해 충격을 더했다.

이번 방송에는 가수 왁스가 일일 탐정으로 출연한다. 그는 자신의 호기심 많고 도전을 즐기는 성향을 소개했다. 왁스는 홍석천, 이기찬 등 남자 연예인과의 친분과 관련한 질문을 받았으며, 홍석천이 과거 방송에서 왁스를 ‘여보’라고 부르며 결혼을 제안했던 사실이 언급됐다. 왁스는 데프콘과의 가능성이 더 크다고 답하며 웃음을 유발했고, 데프콘은 “존경은 하지만 연인으로는 힘들 것 같다”면서 다른 출연자를 가리켜 “이쪽이 더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사건의 진상과 인물들의 얽힌 관계는 채널A ‘탐정들의 영업비밀’ 7월 13일 월요일 밤 10시에 방영되는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