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갈리바프 이란 의장 "일방적 거래의 시대는 끝났다"… 美 향해 강력 경고
[CBC뉴스] 이란의 핵심 협상 책임자인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Mohammad Bagher Ghalibaf) 이란 의회(마줄리스) 의장이 미국과의 긴장이 최고조에 달한 가운데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미국을 향한 강경한 경고 메시지를 발신했다.
갈리바프 의장은 12일(현지시간)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 계정에 "일방적인 거래의 시대는 끝났다(The era of one-sided deals is OVER)"라며 "약속을 지키지 않으면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분명히 말했다. 현실이 눈앞에 다가오고 있다(We told you: keep your word or pay the price. Reality is knocking)"라는 글을 게재했다.
특히 갈리바프 의장은 해당 게시글에 최근 미국과 이란 간 체결된 양해각서(MOU)의 핵심 독소 조항인 '제5항(Point 5)'의 영문 텍스트 캡처 사진을 함께 첨부해 눈길을 끌었다.
공개된 사진 속 제5항은 "본 양해각서(MOU) 서명에 따라 이란이슬람공화국은 페르시아만에서 오만만에 이르는 해역 및 그 반대 방향에 대해 오직 60일 동안만 상업용 선박의 안전한 통항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며, 어떠한 비용도 청구하지 않는다"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군사 전문가 및 중동 분석가들은 갈리바프 의장이 이 조항을 직접 공개한 것을 두고 호르무즈 해협의 통항권을 둘러싼 미국과의 본격적인 주도권 싸움에서 밀리지 않겠다는 의지를 피력한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최근 이란 혁명수비대(IRGC)를 비롯한 이란 측은 해당 조항을 근거로 호르무즈 해협 통항 선박에 대한 독점적 통제권을 주장해 왔으며, 임시 통항 기간인 60일이 지난 이후에는 선박들에 일종의 해양 서비스 통행료를 부과할 계획임을 시사한 바 있다. 반면 미국과 그 동맹국들은 이를 해령 내 자유 항행 권리를 침해하는 행위로 간주하고 있어 양측의 해석 차이가 무력 충돌 및 전면적인 긴장 고조의 도화선이 되고 있다.
이번 갈리바프 의장의 강경 메시지는 양국 간의 한시적 합의가 실질적인 파기 위기에 직면했음을 보여주는 신호로 풀이되며,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중동 내 군사적 긴장감은 더욱 고조될 전망이다.
[본 콘텐츠는 일부 AI의 조력을 받아 제작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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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심우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