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금시세(금값) 추이는?…'지정학적 리스크 상황 속 통상적 안전자산 공식 작동하지 않아'
[CBC뉴스] 2026년 7월 13일 기준 한국금거래소 시세에 따르면 주요 귀금속 가격이 전반적으로 하락세를 나타냈다.
순금(24K·3.75g) 시세는 살 때 86만4,000원, 팔 때 72만7,000원으로 집계됐다. 살 때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0.81% 하락하며 7,000원 내렸고, 팔 때 가격도 0.41% 하락해 3,000원 떨어졌다.
18K 금 팔 때 가격은 53만4,400원으로 나타났다. 전 거래일 대비 0.41% 하락하며 2,200원 내렸다.
14K 금 팔 때 가격은 41만4,400원으로 집계됐다. 전 거래일 대비 0.41% 하락해 1,700원 떨어졌다.
백금(Platinum·3.75g)은 살 때 33만9,000원, 팔 때 27만5,000원을 기록했다. 살 때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0.88% 하락하며 3,000원 내렸고, 팔 때 가격도 1.09% 하락해 3,000원 떨어졌다.
한편 미국과 이란의 군사적 충돌이 다시 거세지면서 국제 금융시장의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그러나 대표적인 안전자산으로 평가되는 금 가격은 지정학적 위험만을 따라 오르기보다 국제유가와 미국의 통화정책 전망에 더 민감하게 반응하는 모습이다.
미국과 이란은 최근 미사일과 무인기 공격을 주고받으며 대치 수위를 높이고 있다. 이란은 걸프 지역의 미국 관련 시설을 겨냥한 공격에 나섰고 호르무즈 해협을 다시 폐쇄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미국도 이란의 군사시설 등을 대상으로 추가 타격을 단행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과의 대화 가능성을 완전히 닫지는 않았지만, 기존 휴전 상태가 사실상 끝났다는 취지의 입장을 밝힌 상태다.
통상 전쟁이나 군사적 충돌이 확대되면 위험자산을 피하려는 자금이 금으로 이동한다. 실제로 금은 지정학적 불확실성과 금융시장 변동성이 커지는 국면에서 자산 가치를 방어할 수 있는 수단으로 평가돼 왔다. 세계금협회도 2026년 금 시장을 지지하는 요인으로 지정학적 위험과 무역 불확실성, 포트폴리오 분산 수요를 제시했다.
다만 최근 금 시장에서는 이러한 안전자산 공식이 단순하게 작동하지 않고 있다.
[이 기사는 투자 권유가 아닌 시장 동향을 전달하기 위한 정보 제공 목적의 기사이며, 투자 판단과 그에 따른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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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권오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