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은시세(은값) 얼마?…미·이란 충돌에 국제유가 상승 '변수'
[CBC뉴스] 7월 13일 한국금거래소에 따르면 은(Silver·3.75g)은 살 때 1만1,810원, 팔 때 9,970원으로 집계됐다. 살 때 가격은 전일 대비 1.1% 하락하며 130원 내렸고, 팔 때 가격도 1.2% 하락해 120원 떨어졌다.
한편 미국과 이란의 군사적 충돌이 걸프 지역으로 번지면서 은 시세의 변동성도 다시 커지고 있다. 전쟁과 해상 운송 차질 우려는 통상 귀금속 매수 심리를 자극하지만, 국제유가 상승이 미국의 물가와 금리 부담을 키우면서 은 가격을 압박하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최근 미국은 이란의 미사일·무인기 시설과 군사 인프라를 겨냥한 추가 공습을 단행했다. 이란도 미국 관련 시설이 있는 걸프 국가들을 대상으로 공격 범위를 넓혔다. 이란은 호르무즈 해협을 폐쇄했다고 발표했지만, 미국은 대체 항로를 통한 선박 통행이 가능하다는 입장을 내놓고 있다. 군사적 충돌과 해협 통제 여부를 둘러싼 양측의 주장이 엇갈리면서 에너지 운송 불확실성도 해소되지 않고 있다.
은은 금과 함께 대표적인 귀금속으로 분류되지만 가격을 움직이는 구조는 금보다 복잡하다. 금융시장 불안이 커지면 안전자산 수요가 유입될 수 있는 반면, 태양광 패널과 전자제품, 자동차, 산업용 장비 등에 사용되는 원자재라는 성격도 강하다. 전쟁이 장기화해 세계 경제의 성장 전망이 낮아지면 산업용 은 수요가 둔화할 수 있다.
현재 미국·이란 충돌이 은 시세에 미치는 가장 직접적인 경로는 국제유가다. 중동 지역의 원유 수송 차질 가능성이 커지면서 브렌트유와 서부텍사스산원유 가격은 최근 3% 넘게 상승했다. 유가가 오르면 운송비와 생산비가 함께 상승하면서 미국의 물가 압력이 다시 커질 수 있다.
[이 기사는 투자 권유가 아닌 시장 동향을 전달하기 위한 정보 제공 목적의 기사이며, 투자 판단과 그에 따른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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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권오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