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家] 아이폰 ③ㅣ 18 프로 최대 200달러 인상 전망…AI發 반도체 부담 직격탄
● 2026-07-13
아이폰18 프로·프로맥스, 최대 200달러 인상 전망…메모리 가격 급등 영향
글로벌 메모리 가격의 급등이 애플의 차세대 스마트폰인 아이폰18 프로 시리즈의 가격 인상 가능성에 영향을 주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아이폰18 프로맥스(12GB·1TB) 모델의 부품 원가가 전작인 아이폰17 프로맥스보다 약 300달러(45만원)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 가운데 메모리 가격 상승이 원가 증가의 주된 요인으로 지목됐으며, 2나노미터 공정 기반 시스템온칩(SoC)과 최신 패키징 기술 도입도 원가를 높이는 요소로 분석됐다. 반면 디스플레이와 일부 기타 부품의 원가는 전작보다 낮아질 것으로 예상됐고, 카메라는 신기술이 적용되면서 소폭 원가가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글로벌 메모리 공급 부족의 원인으로 인공지능(AI) 서버에 대한 투자 확대를 들었다.
애플은 지난달 말 메모리 반도체 가격 급등으로 인한 제조원가 부담을 반영해 일부 맥과 아이패드 제품 가격을 최대 300달러 인상한 바 있다. 지난해 아이폰17 프로와 프로맥스는 미국 시장에서 각각 1099달러(165만원), 1199달러(180만원)부터 판매가 시작됐다. 업계에서는 아이폰18 프로와 프로맥스의 시작 가격이 전작보다 각각 200달러(30만원) 내외로 오를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 2026-07-11
애플, 오픈AI 상대로 영업비밀 침해 소송…전직 임직원 포함
애플이 오픈AI와 전직 임직원 2명 등을 상대로 영업비밀 침해 소송을 미국 캘리포니아주 연방 북부지법에 제기했다.
애플은 소장에서 오픈AI로 이직한 탕 유 탄 최고하드웨어책임자(CHO)와 창 리우가 내부 기밀 정보를 무단으로 유출했다고 주장했다. 창 리우는 올해 1월 오픈AI에 합류한 뒤에도 애플 소유의 업무용 노트북을 반납하지 않고, 인증 취약점을 이용해 애플 내부 저장소에 접근해 미공개 제품 정보와 회로기판 제조 등 기밀 파일을 수십 개 내려받았다고 애플은 밝혔다. 또한 탄 CHO가 퇴사 전 공급망과 업계 요약 문서를 개인 이메일로 전송했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애플은 오픈AI가 자사 하드웨어 엔지니어링 사양, 제조 공정, 공급망 전략 등 지식재산권을 무단으로 활용했다고 비판했다. 탄 CHO가 오픈AI 채용 면접을 주도하며 애플 재직자들에게 내부 정보를 요구하고, 실물 부품을 가져오도록 요청했으며, 오픈AI 입사가 결정된 후에도 이 사실을 숨기고 애플에 오래 남아 있으라고 조직적으로 지시했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오픈AI로 이직한 애플 출신 인원이 400명이 넘는다고도 밝혔다. 애플은 협력사에 접근해 애플의 허락을 받은 것처럼 속여 금속 마감 기술을 확보했다는 내용도 소장에 포함했다.
이번 소송의 피고에는 조니 아이브 전 애플 최고디자인책임자(CDO)가 설립한 기업 'io'도 포함됐다. 오픈AI는 지난해 io를 65억 달러에 인수했다. 애플은 오픈AI에 관련 활동 중단과 모든 기밀 자료 폐기를 요청했으나 답변을 받지 못해 법적 대응에 나섰다고 설명했다. 법원에는 탈취한 영업비밀의 사용 중단과 폐기, 손해 배상을 명령해달라고 청구했다.
한때 애플과 오픈AI는 '애플 인텔리전스'에 챗GPT 모델을 통합하는 등 협력 관계였으나, 이후 애플이 음성비서 '시리'의 AI 모델로 구글의 '제미나이'를 선택하고, 오픈AI가 io를 인수해 하드웨어 시장에서 경쟁 구도를 보이면서 양사 관계가 악화됐다. 실제로 인재와 기술 확보 과정에서 갈등이 드러났다. 샘 올트먼 오픈AI CEO는 지난해 말 오픈AI와 애플이 하드웨어 시장에서 경쟁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오픈AI는 이번 소송과 관련해 "우리는 다른 회사의 영업 비밀에는 전혀 관심이 없다"며 혁신 기술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마크 렘리 스탠퍼드 로스쿨 교수는 오픈AI의 애플 출신 인재 채용 자체는 캘리포니아주에서 불법이 아니며, 실제 기밀 자료의 유출과 사용 여부가 쟁점이라고 지적했다. 파올로 페스카토레 PP포사이트 분석가는 이번 소송이 오픈AI의 하드웨어 시장 진출을 지연시키고 양사 파트너십을 악화시킬 수 있다고 평가했다. 외신은 이번 소송을 '블록버스터급'으로 지칭했다.
한편, 블룸버그 통신은 오픈AI 역시 애플이 아이폰 등에 챗GPT 기능을 부각하지 않는 등 통합에 소홀했다는 판단에 따라 소송을 검토한 바 있다고 전했다.
● 2026-06-30
아이폰18 내부 정보까지…'월드 리크스' 인도 해킹, 기밀 부품·공급망 유출
인도 타타 일렉트로닉스에서 해킹으로 유출된 애플 내부 데이터에 아이폰18과 관련된 주요 정보가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로이터 통신은 랜섬웨어 조직 '월드 리크스'가 인도 타타 일렉트로닉스에서 탈취한 문서를 다크웹에 공개했으며, 이 문서에는 아이폰18의 핵심 부품과 공급망, 내부 사진 등이 담겨 있다고 29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유출된 파일 중에는 아이폰18 프로 모델의 메인 회로기판 칩, 배터리, 카메라 등 수백 종의 부품이 어떤 협력업체에서 공급되는지 상세히 기록된 자료가 6개 이상 포함돼 있었다. 또한 올해 초 타타 공장에서 실시된 아이폰18 프로의 낙하 시험 사진, 뒷면 카메라 배치와 애플 로고가 각인된 회색 스마트폰 외관 사진도 드러났다.
공개된 파일 다수에는 애플의 내부 코드명과 함께 '기밀'(Confident)이라는 워터마크가 찍혀 있었다. 애플은 이러한 부품 공급망 정보를 민감한 영업 비밀로 간주해왔다. 공급망 정보가 외부에 노출될 경우 부품 협상력 등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이번 해킹으로 유출된 데이터에는 애플 외에도 테슬라, TSMC, 퀄컴 등의 자료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과 타타 일렉트로닉스는 이번 사안에 대한 논평 요청에 답하지 않았다.
한편 애플은 최근 인공지능(AI) 기술 발전으로 해킹 도구 개발이 빨라지자 소프트웨어 보안 업데이트를 더욱 자주 배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보안 취약점 패치를 기존처럼 소프트웨어 판올림 때 한꺼번에 제공하는 대신, 패치만 단독으로 배포하는 방식으로 변경했다.
● 2026-06-28
맥북·아이패드 최대 300달러↑…삼성·LG·HP 등 전자제품 가격 줄인상
애플이 맥북과 아이패드 등 주요 제품의 가격을 최대 300달러 인상하면서, IT 기기 전반에 걸친 가격 인상 현상이 확산되고 있다.
지난 25일(현지시간) 애플은 맥북 가격을 100~300달러, 아이패드 가격을 100~200달러 올렸다. 국내 공식 홈페이지에서는 맥북 에어가 219만원, 맥북 프로가 329만원으로 각각 40만원, 60만원 인상됐다. 보급형 맥북 네오 역시 99만원에서 119만원으로 20만원 올랐다. 아이패드 에어와 아이패드 프로는 각각 124만9000원, 199만원으로 30만~40만원 인상됐고, 애플TV와 비전 프로 등도 수십만원씩 가격이 조정됐다.
이 같은 가격 인상은 단순한 환율 변동이나 마케팅 전략이 아니라 부품 원가, 특히 메모리 반도체 가격 상승이 반영된 결과로 알려졌다. 최근 스마트폰, PC, 게임기를 비롯한 다양한 IT 기기에서 메모리 가격 인상에 따른 출고가 조정이 이어지고 있다. 삼성전자는 올해 2월 갤럭시 S26 시리즈 가격을 전작보다 10만원 이상 인상하며, 울트라 512GB 모델은 처음으로 200만원을 넘었다. 지난해 출시된 갤럭시 Z 폴드7, 갤럭시 Z 플립7의 512GB 모델도 올해 4월 각각 9만4600원씩 가격이 올랐으며, 노트북과 태블릿 제품군 역시 모델에 따라 10만~90만원 인상됐다. LG전자, HP, 델, 레노버, 에이수스 등 주요 PC 제조사들도 지난해 말부터 최근까지 제품 가격을 올렸거나 인상을 검토 중이다. 게임기 시장에서도 닌텐도와 소니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SIE)가 각각 스위치와 플레이스테이션 가격을 조정했다.
IT 기기 가격 상승의 근본 배경에는 생성형 인공지능(AI) 확산에 따른 글로벌 메모리 공급 부족이 있다. 빅테크 기업들이 AI 서버 구축에 적극 투자하면서 고성능 메모리 수요가 급증했고, 이에 따라 메모리 업체들은 HBM(고대역폭 메모리)과 서버용 D램 생산 비중을 확대하고 있다. 이로 인해 스마트폰과 PC에 쓰이는 범용 D램과 낸드플래시 생산이 줄어 공급 부족과 가격 상승이 이어지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올해 1분기 범용 D램 계약가격이 전 분기 대비 90~95%, 낸드플래시는 55~60%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D램 가격이 50% 이상, 낸드플래시는 90% 이상 올랐다고 추산했으며, 2분기에도 추가 상승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메모리는 AP(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 디스플레이와 함께 스마트폰과 노트북 제조원가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핵심 부품이다. 생성형 AI 기능이 확대되면서 기기당 탑재되는 메모리 용량도 증가해, 메모리 가격 상승과 함께 제조원가 부담이 커지고 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 강민수 연구원은 "다른 PC 및 태블릿 브랜드들도 애플 사례를 따라 가격 인상을 진행할 가능성이 높다"며, "가격 인상과 함께 보급형 모델 출시를 줄이고 프리미엄 제품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재편하려는 움직임도 나타날 수 있다"고 말했다. 업계 관계자는 "AI 투자 확대는 일시적인 현상이 아니라 산업 구조 자체가 바뀌는 흐름"이라며, "메모리 공급 여건이 크게 개선되지 않는 한 스마트폰과 PC, 태블릿 등 주요 IT 기기의 가격 인상 압력은 상당 기간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 2026-06-18
애플, 올해 아이폰 20주년 맞아 폴더블폰·카메라 탑재 에어팟 출시 예고
애플이 내년에 아이폰 출시 20주년을 맞아 카메라가 내장된 무선 이어폰 에어팟, 접이식 스마트폰 등 다양한 신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블룸버그 통신은 17일(현지시간) 애플이 2027년 말 카메라 탑재 에어팟, 폴더블 스마트폰, 그리고 새로운 아이폰 등 여러 신제품을 비슷한 시기에 출시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애플은 내년 공개될 iOS 28 운영체제와 함께 이들 신제품의 시험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카메라가 탑재된 에어팟은 사용자의 주변 환경을 인식해 인공지능 음성 비서 시리(Siri)에 정보를 전달하는 기능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이를 활용해 사용자가 에어팟을 착용한 상태에서 식재료를 나열한 뒤, 시리를 통해 해당 재료로 만들 수 있는 저녁 식사를 문의할 수 있다. 또한, 카메라를 기반으로 도보 이동 시 길 안내 기능도 검토되고 있다.
이외에도 애플은 내년 말 스마트 안경 출시를 계획하고 있으며, 목걸이 형태로 착용하거나 옷에 부착할 수 있는 AI 카메라 팬던트 개발도 고려 중이다.
폴더블 스마트폰의 경우 올해 9월 출시 후 1년 뒤 2세대 모델이 후속으로 나올 예정이다. 아이폰 20주년을 기념하는 새로운 아이폰 역시 출시된다. 올해 선보일 아이폰 18 프로와 18 프로맥스의 후속 모델에는 2나노 A21 칩(코드명 낙소스)이 탑재되며, 곡면유리와 베젤리스 디스플레이가 적용될 계획이다.
애플은 2007년 아이폰을 처음 출시했고, 2017년에는 10주년을 기념해 아이폰X(아이폰 텐)을 선보인 바 있다.
[테크家ㅣ테크가] 아이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