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기술, 원전 기대감에도 약세…메가프로젝트 전력 수요보다 확전 우려가 앞섰다
[CBC뉴스] 우리기술 주가가 정부의 대규모 산업 프로젝트 추진에 따른 원전 수요 확대 기대에도 하락 마감했다. 장중에는 원전 관련 정책 기대가 반영되며 상승했지만 중동 지역의 무력 충돌 확대와 국내 증시 급락이 투자심리를 압박한 것으로 풀이된다.
우리기술은 13일 코스닥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520원 내린 1만69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하락률은 4.64%다. 주가는 장중 1만2420원까지 올랐으나 오후 들어 상승분을 모두 반납하고 1만610원까지 밀렸다.
이날 코스닥지수가 4.55% 하락한 점을 고려하면 우리기술의 낙폭은 시장 평균과 비슷한 수준이다. 특정 기업에 새로운 악재가 발생했다기보다 국내 증시 전반에 확산한 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주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해석하는 편이 타당하다.
정책 측면에서는 원전 산업에 대한 기대가 이어졌다. 당정은 이날 반도체와 AI 데이터센터, 피지컬 AI를 축으로 하는 3대 메가프로젝트의 추진 속도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대규모 반도체 생산시설과 AI 데이터센터는 막대한 전력이 필요한 만큼 안정적인 발전원과 송전망 확보가 사업의 선결 조건으로 꼽힌다.
우리기술은 원자력발전소의 감시·경보·제어시스템을 개발하고 공급하는 기업이다. 원전 운전 상태를 감시하고 제어하는 계측제어설비인 MMIS를 국산화해 신한울 1·2호기와 새울 3·4호기 등에 공급했다. 대형 원전과 소형모듈원자로 사업이 확대될 경우 관련 제어시스템 시장이 커질 수 있다는 기대가 원전 테마의 배경이다.
다만 정부의 메가프로젝트 추진이 우리기술의 신규 수주나 실적 증가로 바로 연결됐다고 보기는 어렵다. 현재 단계에서는 산업시설의 전력 수요 증가가 원전 확대 논의로 이어질 가능성을 반영한 정책 기대에 가깝다. 실제 수혜 여부는 신규 원전 건설계획과 사업자 선정, 제어시스템 발주가 구체화된 뒤 판단해야 한다.
이날 주가 흐름에서는 원전 기대보다 대외 위험이 더 강하게 작용했다. 미국과 이란의 무력 충돌이 다시 격화되고 국제유가가 급등하면서 국내 증시 전반에 하방 압력이 커졌다. 중동 전쟁이 에너지 가격과 물가, 금리 경로에 미칠 불확실성이 커지자 원전과 방산 등 일부 정책 테마에서도 차익 실현 움직임이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
우리기술 주가가 장중 상승한 뒤 시장 하락률과 비슷한 수준으로 밀렸다는 점도 이를 뒷받침한다. 원전 확대 기대가 완전히 사라졌다기보다 단기적으로 전쟁 확산 가능성과 증시 변동성 확대가 정책 재료를 압도한 흐름으로 볼 수 있다.
향후 주가에서는 정부의 전력 공급계획과 신규 원전 논의가 실제 발주로 이어지는지가 중요하다. 정책 기대만으로 주가가 먼저 움직인 상황에서는 사업 일정이 지연되거나 구체적인 계약이 확인되지 않을 경우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는 점도 함께 살펴야 한다.
[AI 조력으로 작성된 기사입니다. 본 기사는 투자 참고용 정보이며 특정 종목의 매수나 매도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증권사 전망과 회사가 발표한 수주계획은 시장 가격, 환율, 생산 일정, 고객사 검수 및 실제 실적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투자 판단과 그에 따른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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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심우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