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성국 가족, '조선의 사랑꾼 노래자랑' 1위…김나희 결혼 소식·배기성 눈물곡

2026-07-14     박종규 기자

TV CHOSUN의 다큐 예능 프로그램 '조선의 사랑꾼'이 5주년을 기념해 3부작 특집 '조선의 사랑꾼 노래자랑' 본선을 통해 최종 순위를 발표했다.

본선에는 최성국 가족, 이용식&원혁, 홍석천, 심재원, 정이랑, 김태원, 윤용범 PD, 김나희, 배기성 등 9팀이 참가해 경연을 펼쳤으며, 인순이의 '거위의 꿈', 밴드 부활의 'Lonely Night', 양수경의 '사랑은 차가운 유혹', 뮤지컬 스타 부부 김환희&최민우의 'A Whole New World' 등 다양한 특별 무대도 마련됐다.

최성국 가족은 점수 심사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아 1위를 차지하며 상금 1000만 원과 경품을 받았다. 2위는 배기성, 3위 김태원, 4위 김나희가 각각 이름을 올렸다. 최성국 가족은 뮤지컬 배우를 꿈꿨던 최성국의 아내를 위해 영화 '미녀는 괴로워' OST인 'Maria'를 선곡했고, 가수 유미와 함께 고음 무대를 선보였다. 김태원은 심사평에서 "제 와이프도 저런 생각을 하며 인생을 살지 않았을까. 하고 싶은 걸 하라"고 전했다.

배기성은 유리상자 이세준과 함께 M4의 '널 위한 멜로디'를 불렀고, 다섯 달째 난청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녹화 3주 전 귀 상태를 아버지에게 솔직하게 알렸으나, 이튿날 아버지가 쓰러져 중환자실에 입원했다. 배기성은 "그냥 '귀 잘 들린다'고 할 걸 그랬다. 아버지와의 이별을 준비해야 하니까 이 노래가 생각이 났다"며 무반주로 패티김의 '이별'을 불러 감동을 전했다. 그는 "아버지가 마지막으로 제 얼굴 한 번만 봐주시면 좋겠다"고 말하며 울음을 터뜨렸다. 녹화 일주일 뒤 부친이 별세했으며, "용기 내서 아버지에 대한 마음을 표현했다는 게, '조선의 사랑꾼'에 너무 고맙다"는 소감을 남겼다.

김나희는 '조선의 사랑꾼'에서 김학래의 아들 김동영과 소개팅한 이후 지인의 소개로 만난 IT업계 종사자와 올해 8월 결혼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선희의 '인연'을 부모님께 헌정했으며, 결혼식에서는 송가인이 축가를, 이찬원이 사회를 맡을 계획이라고 전했다.

심재원은 어머니 대신 자신을 돌봐준 이모 심혜진에게 린의 'My Destiny'를 불렀다. 심사위원 양수경은 조카딸을 미국에 시집보낸 경험을 떠올리며 눈물을 보였다.

이용식&원혁은 '남이가'를 선곡해 무대를 꾸몄고, 공연 중 원곡자 서지오가 깜짝 등장해 현장을 놀라게 했다. 김태원은 배우 김기두와 함께 김광석의 '사랑했지만'을 뮤지컬 형식으로 선보이며 좋은 평가를 받았다.

본선 이후에는 TOP4와 예선 탈락자 심형래, 심사위원 태진아가 함께 깜짝 버스킹 무대를 선보였다. '조선의 사랑꾼'은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