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여왕2' 블랙퀸즈, '6할 실패 시 해체' 각오...추신수 감독 "멘털 소멸"
채널A '야구여왕2'가 16일 밤 10시에 2회 방송을 편성한 가운데, 추신수 감독은 새 시즌 전승을 목표로 했으나 곧 멘탈이 흔들리는 모습이 예고됐다.
이번 시즌 블랙퀸즈는 기존 멤버 12명에 신규 선수 5명을 영입해 전력을 보강했다. 출정식에서 추신수 감독은 새 슬로건 '올 인, 올 윈(All IN, ALL WIN)'을 발표하며 “내가 가진 모든 걸 쏟아부어 전승을 거두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나 대만과 일본 사회인 야구팀이 상대팀으로 공개되자 추 감독은 갑작스러운 부담을 느끼며 “난 집에 약속이 있어서 이만...”이라며 자리를 떠 현장을 웃음으로 이끌었다.
블랙퀸즈는 이번 시즌 ‘승률 6할 이상 달성 실패 시 해체’라는 엄격한 목표를 내걸었다. 선수들은 이에 따른 책임감을 느끼며 팀 해체를 막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일본팀과의 대진이 공개된 후, 팀 내에서 송아와 이수연은 아야카에게 “저 팀에서 뛰는 거 아니지?”, “한국이야? 일본이야? 빨리 선택해!”라며 물었다. 아야카는 “당연히 블랙퀸즈!”라고 답했다. 추신수 감독은 “까짓것 해보자 얘들아!”라며 선수들의 사기를 높였다. 이어 “지금 자신 없는 사람은 바로 일어나”라고 말하자 윤석민 코치는 “예!”라며 활기를 더했다.
출정식 이후 블랙퀸즈는 랜더스 소속 프로 선수들과 합동 훈련을 시작했다. 추신수 감독이 직접 프로 선수들을 섭외해 특별 훈련을 마련했고, 장수영과 박민서의 투구 훈련에는 랜더스 투수 김광현이 참여했다. 김광현은 두 선수의 투구를 지켜본 뒤 “됐다, 됐어!”라며 만족감을 표했다.
한편 ‘야구여왕2’ 첫 방송은 닐슨코리아 종합편성채널 유료방송가구 기준 1.4% 시청률을 기록했다. 유튜브 본방송 클립 영상은 누적 조회수 100만 뷰를 넘겼다. 신규 멤버 박민서에 대해 시청자들은 “진짜 야구선수가 들어왔네! 던지는 게 다르다”, “박민서 선수의 피칭을 볼 수 있는 것만으로도 감사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최혜빈, 김나영, 김세현, 송민지에 대해서도 “경기력이 진짜 궁금해진다”, “엄청난 수준의 실력!”이라는 평가가 이어졌다. 블랙퀸즈의 개막전은 16일 밤 10시 채널A ‘야구여왕2’에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