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아, 블랙퀸즈 개막전 선발 등판…추신수 "실력순 라인업" 승부수

2026-07-15     박종규 기자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야구여왕2'는 16일 밤 10시에 두 번째 방송을 통해 블랙퀸즈의 시즌 2 개막전 현장을 공개한다. 이번 시즌에는 박민서, 최혜빈, 김나영, 김세현, 송민지 등 다양한 종목 출신의 신규 선수 5명이 합류해 전력을 보강했다.

개막전 라인업에서는 새로 영입된 박민서가 유격수, 최혜빈이 3루수로 출전하는 등 신규 선수들이 다수 투입되었으며 기존 선수들은 포지션에 변화가 있었다. 특히 송아가 선발 투수로 출전하는 점이 눈길을 끈다.

감독 추신수는 팀 해체 위기를 막기 위해 실력 중심으로 선발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는 "승률 6할 달성 실패 시 팀 해체라는 룰이 걸려 있기에, 기존 선수들에게 먼저 기회를 주지 않고 가차 없이 실력순으로 라인업을 정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송아의 선발 투수 기용에 대해서는 비시즌 동안 투수 훈련에 집중해 발전을 이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송아는 원래 투수로 1이닝 출전을 목표로 했으나 개막전에서 선발 등판 기회를 얻어 기쁘다는 소감을 전했다. 그는 "시즌 2를 시작하며 '투수로서 1이닝 출전'이 목표였는데, 소원을 이뤄 감개무량하다"며 "투수로서 확연히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시즌 1에서 선발로 활약했지만 이번 명단에 포함되지 않은 선수들은 더그아웃에서 경기를 지켜보며 복잡한 심정임을 나타냈다. 이들은 "더그아웃이 마음이 편하면서도 불편한 자리였구나..."라고 말했다.

블랙퀸즈의 개막전 상대는 2025년 전국 여자 야구 랭킹 9위인 산타즈로, 팀 타율 4할 7리의 강력한 공격력을 보유하고 있다. 산타즈에는 송아의 타율 6할 5푼 5리보다 높은 선수도 있어 주목된다.

이 경기에는 가수 츄가 시구자로 참석하며, 추신수 감독이 시타를 맡아 현장 분위기를 높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