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LB·HLB제약·HLB테라퓨틱스 등 그룹주, 줄줄이 주가 상한가 마감…'반전 드라마' 썼다, 16일 상승세 이어갈까
[CBC뉴스] HLB그룹주가 15일 일제히 상한가를 기록하며 시장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 이슈로 급락했던 투자심리가 빠르게 회복되면서 그룹 전반으로 매수세가 확산된 모습이다. 시장에서는 이번 반등이 단기 기술적 반등에 그칠지, 아니면 추세 전환의 출발점이 될지를 놓고 16일장 흐름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이날 HLB는 전 거래일 대비 29.9% 오른 3만4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HLB이노베이션(30.0%), HLB제약(30.0%), HLB파나진(30.0%), HLB테라퓨틱스(30.0%)를 비롯해 HLB생명과학(29.8%), HLB글로벌(29.9%), HLB제넥스(29.9%), HLB펩(29.9%), HLB바이오스텝(29.8%) 등 주요 계열사들도 나란히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으며 동반 강세를 나타냈다.
이번 급등의 배경에는 간암 신약 '리보세라닙'의 미국 허가 과정에서 제기됐던 핵심 우려가 상당 부분 해소됐다는 회사 측 발표가 자리하고 있다.
HLB는 이날 미국 자회사 엘레바 테라퓨틱스가 중국 파트너사 항서제약으로부터 리보세라닙 원료의약품(API) 제조시설에 대한 미국 FDA의 cGMP(의약품 제조·품질관리 기준) 실사 종료 서한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FDA는 해당 제조시설이 전반적으로 cGMP 기준을 준수하고 있다고 판단해 실사 결과를 '자발적 개선 권고 조치(VAI·Voluntary Action Indicated)'로 분류했다. 특히 FDA 서한에는 "VAI 분류가 해당 제조시설과 연계돼 진행 중인 허가 신청의 평가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최근 시장이 우려했던 제조시설 관련 불확실성이 완화될 수 있다는 기대감을 키우며 투자심리 개선으로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HLB는 FDA의 보완요구서한(CRL) 수령 이후 그룹주가 동반 급락하며 큰 변동성을 보인 바 있다.
향후 리보세라닙 허가 절차와 회사 측의 추가 발표도 주가 향방에 영향을 줄 주요 재료가 될 전망이다.
[※ 본 기사는 투자 권유를 목적으로 하지 않으며, 투자 판단의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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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권오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