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家] 이정후 ⑧ㅣ 타율 3할·NL 상위권 활약…화려한 전반기

▷출생 1998년 8월 20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소속 ▷前 키움히어로즈

2026-07-16     권오성 기자

 ● 2026-07-13
이정후 전반기 타율 0.302, NL 5위…김하성 부진·부상, 송성문 도루 11개 활약

활짝

2026년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전반기가 13일(한국시간) 종료됐다. 올스타전은 15일 오전 9시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시티즌스뱅크파크에서 열리며, 리그는 18일 후반기 일정을 재개한다.

한국인 메이저리거 중에서는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두드러진 활약을 보였다. 이정후는 정규리그 개막전부터 뛰며 내셔널리그 타율 5위(0.302), 최다 안타 11위(100개)로 전반기를 마쳤다. 6월 1일 콜로라도 로키스전에서 빅리그 진출 후 첫 5안타 경기를 기록했고, 4안타 이상 경기는 5차례, 멀티 히트는 29차례 달성했다. 허리 통증으로 11일간 결장했으나 샌프란시스코의 주축 타자로 자리매김했다. 6월 월간 타율 0.340을 기록한 뒤 7월에는 0.200으로 하락해, 올스타 휴식기를 통해 재정비에 들어간다. 샌프란시스코가 41승 55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4위에 머물러 포스트시즌 진출이 어려워진 상황에서, 이정후는 트레이드 대상으로 거론되고 있다.

반면 김하성(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은 시즌 초 오른손 중지 힘줄 파열로 재활과 마이너리그 경기를 거쳐 5월 13일 복귀했다. 그러나 타율 0.068(73타수 5안타)에 그치며, 수비는 안정적이었으나 타격 부진으로 유격수 경쟁에서 밀렸다. 애틀랜타 구단은 김하성을 오른손 중지 염증으로 5일 부상자명단에 올렸다. 후반기 전망이 밝지 않고, 시즌 후 자유계약선수(FA) 대형 계약도 위기에 처했다.

송성문(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은 4년 1500만달러에 계약해 미국에 진출했다. 옆구리 부상에서 회복한 뒤 4월 26일 빅리그로 승격, 27일 애리조나와의 멕시코 시리즈에서 대주자로 데뷔했다. 이후 5월 6일 다시 빅리그로 올라와 42경기에서 타율 0.212, 홈런 1개, 타점 13개, 도루 11개를 기록했다. 12일 토론토전에서는 2타점 적시타, 다이빙 캐치, 도루 등으로 활약했다. 크레이그 스태먼 샌디에이고 감독은 송성문의 내야 전 포지션 수비 능력과 대체 요원으로서의 가치를 높이 평가하며 후반기에도 중용할 뜻을 밝혔다.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소속 김혜성은 시범경기에서 4할대 타율을 기록했으나 개막전 로스터에 들지 못했다. 4월 6일 승격해 5월 30일까지 빅리그에 머물렀고, 타율 0.259, 홈런 1개, 타점 11개, 도루 5개를 기록했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김혜성의 스윙 변화와 소극적 플레이를 지적하며 트리플A로 보냈다. 다저스가 61승 36패로 전반기를 마친 가운데, 김혜성은 9월 로스터 확장 때 복귀할 가능성이 있다. 마이너리그에서는 타율 0.276, 타점 16개를 기록 중이다.

고우석(미네소타 트윈스)은 미국 진출 2년 7개월 만에 빅리그 무대를 밟았다.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산하 마이너리그에서 기량을 쌓은 뒤 현금 트레이드로 미네소타에 합류했다. 10일 클리블랜드전에서 1이닝 1실점으로 데뷔했고, 이틀 뒤 에인절스전에서 1이닝 무실점으로 첫 홀드를 기록했다. 한국에서 139세이브, 마이너리그에서 10세이브를 올린 경력을 바탕으로 미네소타 필승 계투조 진입에 도전한다.

크레이그 스태먼 감독은 송성문에 대해 "내야 전 포지션 수비를 볼 수 있는 송성문의 가치는 말로 표현하기 힘들다"고 평가했다. 또한 주전 선수들의 체력을 아껴주는 대체 요원으로 후반기에도 중용할 의사를 밝혔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김혜성의 스윙 변화와 마이너리그에서의 소극적 플레이 개선을 바란다는 뜻을 전했다.


 ● 2026-07-13
이정후 4타수 무안타·송성문 타점, 팀 승리에도 타율 하락

타격을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송성문(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전반기 마지막 경기에서 모두 안타를 기록하지 못했다.

이정후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경기에 5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그는 땅볼 두 번, 삼진, 외야 뜬공으로 아웃됐다. 이로 인해 시즌 타율은 0.302로 하락했다. 이정후가 속한 샌프란시스코는 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한편, 송성문은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경기에서 9번 타자 3루수로 나섰다. 송성문은 2타수 무안타였으나, 2회 1사 만루 상황에서 밀어내기 볼넷으로 시즌 13번째 타점을 기록했다. 이후 내야 뜬공과 땅볼로 물러나며 시즌 타율은 0.212를 나타냈다. 샌디에이고는 이 경기에서 5-4로 이겼다.

이정후와 송성문은 올스타 휴식기를 마친 뒤 각각 18일 시애틀 매리너스,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경기로 후반기를 시작한다.


 ● 2026-07-12
고우석, MLB 두 번째 등판서 첫 홀드…미네소타 5-3 승리

빅리그서

미네소타 트윈스 소속 고우석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두 번째 등판에서 첫 홀드를 기록했다. 12일(한국시간)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타깃필드에서 열린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와의 경기에서 고우석은 8회 팀의 세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1이닝 동안 안타와 볼넷을 각각 1개씩 허용했으나 실점 없이 임무를 완수했다. 이로써 고우석은 세이브 요건을 갖춘 중간 투수에게 주어지는 홀드를 처음으로 챙겼고, 미네소타는 5-3으로 승리했다.

경기에서 고우석은 첫 타자 본 그리섬을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한 뒤, 조 아델에게 볼넷을 내줬다. 이어 웨이드 메클러를 2루수 땅볼로 유도해 아델을 2루에서 잡았으나, 덴세르 구스만에게 내야 안타를 맞아 1, 2루 위기에 몰렸다. 그러나 로건 오호피를 유격수 직선타로 잡으며 이닝을 마쳤다. 고우석은 이날 21개의 공을 던졌고, 이 중 13개가 스트라이크였으며 최고 구속은 시속 155㎞를 기록했다. 고우석은 이틀 전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전에서 미국 진출 2년 반 만에 빅리그에 데뷔해 역대 30번째 한국인 메이저리거가 됐다.

한편, 고우석의 처남인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경기에 7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이정후는 3회 1루수 땅볼, 5회 삼진으로 물러났으며, 7회에는 3루수 포구 실책으로 1루를 밟았으나 후속 타자의 병살타 때 2루에서 아웃됐다. 이정후의 시즌 타율은 0.306으로 하락했다. 이날 샌프란시스코는 4-2로 승리했다.


 ● 2026-07-11
이정후, 시즌 100안타 달성…타율 0.309 유지·팀은 3-4 역전패

샌프란시스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외야수 이정후가 시즌 100안타를 달성했다.

이정후는 11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 경기에 7번 타자이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309(324타수 100안타)를 유지했다.

이정후는 1-0으로 앞선 2회말 2사 상황에서 콜로라도 선발 타너 고든의 초구 슬라이더를 받아쳐 우전 안타를 만들었다. 이 타구는 상대 우익수 타일러 프리먼이 잡아낸 듯 보였으나, 심판은 안타로 판정했다. 콜로라도가 비디오 판독을 요청했지만, 판독 끝에 원심이 유지돼 이정후의 안타로 인정됐다.

이정후는 이후 4회말 1사에서 1루 땅볼, 6회말 무사 1루에서는 중견수 뜬공, 8회말 마지막 타석에서는 유격수 땅볼로 각각 물러났다. 8회말 타구는 마운드를 맞고 크게 튄 뒤 2루 근처에 있던 유격수에게 잡혔다. 추가 득점 기회는 오지 않았다.

경기는 샌프란시스코가 9회초 마지막 수비에서 역전을 허용해 3-4로 패했다.

한편, 이날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내야수 송성문과 미네소타 트윈스의 불펜 고우석은 경기에 출전하지 않았다.


 ● 2026-07-10
이정후 2루타·3경기만 안타, 타율 0.309…샌프란 8-2 완승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가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경기에서 3경기 만에 안타를 기록했다.

이정후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홈 경기에서 대수비로 출전해 2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308에서 0.309(320타수 99안타)로 소폭 상승했다. 6회초 4-2로 앞선 상황에서 우익수 대수비로 투입된 이정후는 7회말 2사 1루 첫 타석에서 콜로라도 불펜 TJ 슈크를 상대로 우익선상 2루타를 쳤다. 볼카운트 2스트라이크에서 낮은 체인지업을 스윙해 장타로 연결했다. 이 안타는 7일 토론토 블루제이스전 이후 3경기 만에 나온 것이며, 5일 콜로라도전 이후 5경기 만의 장타였다. 8회말 2사 1루에서는 1루 땅볼로 물러났다. 샌프란시스코는 8-2로 승리했다.

한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송성문은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에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홈 경기에 9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 2삼진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21에서 0.213(80타수 17안타)으로 하락했다. 송성문은 애리조나 선발 투수 메릴 켈리를 상대로 범타와 삼진을 당했다. 켈리는 7이닝 3피안타 3볼넷 6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7승(8패)째를 챙겼다. 샌디에이고는 1-3으로 패했다.


 ● 2026-07-09
이정후 2경기 연속 침묵…샌프란시스코 0-10 완패, 타선 시즈에 무력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가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경기에서 상대 선발 딜런 시즈의 강력한 투구에 막혀 안타를 기록하지 못했다.

이정후는 9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홈경기에 5번 타자이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으나, 3타수 무안타로 경기를 마쳤다. 이로 인해 시즌 타율은 0.311에서 0.308(318타수 98안타)로 소폭 하락했다.

이날 샌프란시스코 타선 전체가 토론토 선발 딜런 시즈의 호투에 고전했다. 9회말 엘리오트 라모스가 중전 안타를 치기 전까지 샌프란시스코는 단 한 개의 안타도 기록하지 못했다. 이정후는 2회 첫 타석에서 유격수 뜬공, 5회에는 1루 땅볼로 각각 아웃됐다. 7회말 1사 1루 상황에서는 9구 승부 끝에 우익수 뜬공을 기록하며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경기 후반 샌프란시스코는 8회 2점, 9회 3점을 내주며 0-10까지 점수 차가 벌어졌다. 9회말 마지막 공격에서 라모스가 볼카운트 1볼 1스트라이크에서 시즈의 싱킹패스트볼을 중전 안타로 연결하며 노히트노런 위기를 벗어났다. 토론토는 기록 달성에 실패하자 불펜 타일러 로저스를 투입해 10-0으로 승리를 마무리했다.

딜런 시즈는 8이닝 동안 1피안타 3볼넷 11탈삼진으로 시즌 6승(4패)째를 기록했다.


 ● 2026-07-08
이정후, 5G 연속 안타 마감…타율 0.311·타격 6위 추락

샌프란시스코

이정후가 5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멈추며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는 8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메이저리그 홈 경기에 5번 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 2삼진을 기록했다. 이로써 시즌 타율은 0.311(315타수 98안타)로 하락했다. 한때 리그 전체 타격 2위였던 이정후는 6위로 내려갔다.

이정후는 상대 선발 투수인 스펜서 마일스를 상대로 2회말 무사 1루에서 좌익수 뜬공, 3회말 2사 3루에서는 1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5회말 2사 2루 상황에서는 투수 패트릭 코빈을 상대로 바깥쪽 낮은 슬라이더에 삼진을 당했고, 8회말 마지막 타석에서는 투수 메이슨 플루허티의 몸쪽 높은 커터에 헛스윙 삼진을 기록했다. 샌프란시스코는 이날 경기에서 3-9로 패했다. 팀은 38승 53패, 승률 0.418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4위를 유지했다.

한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송성문은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홈 경기에 9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16(74타수 16안타)로 떨어졌다. 2회말과 4회말에는 각각 좌익수와 우익수 정면으로 가는 직선타로 물러났고, 7회말 마지막 타석에서는 중견수 뜬공에 그쳤다. 샌디에이고는 4-1로 승리했다. 팀 성적은 45승 46패, 승률 0.495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3위다.

미네소타 트윈스의 고우석은 26인 로스터에 포함됐으나 경기에 출전하지 않았다. 미네소타는 미니애폴리스 타깃 필드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의 홈 경기에서 3-1로 이겼다. 팀은 45승 47패, 승률 0.489로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3위 자리를 지켰다.

 

[스타家ㅣ스타가] 이정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