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퀸즈, 산타즈에 4:19 콜드승…송아 5K·박민서 '끝내기 안타' 빛났다
채널A '야구여왕2'에서 블랙퀸즈가 산타즈를 상대로 4:19 콜드게임 승리를 거두며 시즌 개막전을 치렀다. 이번 경기에서는 기존 멤버 12명과 함께 신규 멤버 5명이 합류해 전력을 보강했다. 이들은 2주간 집중 훈련을 마치고 출정식에서 추신수 감독이 "ALL IN, ALL WIN"이라는 슬로건 아래 전승을 다짐했다. 시즌 목표에는 승률이 6할 미만일 경우 팀 해체가 포함됐다.
경기 당일, 블랙퀸즈는 새 라커룸에서 산타즈와 라인업을 점검했다. 선발 투수는 비시즌 투구 훈련에 전념한 송아였으며, 주수진은 1번 타자 중견수, 김온아 2번 타자 우익수, 아야카 7번 타자 1루수, 박하얀 9번 타자 2루수로 포지션이 조정됐다. 신규 멤버 박민서는 4번 타자 유격수, 최혜빈은 5번 타자 3루수로 출전했다.
경기는 블랙퀸즈의 후공으로 시작됐고, 송아는 1회 초 삼자범퇴로 제구력을 선보였다. 1회 말에는 주수진의 안타와 도루, 김온아 볼넷 및 송아, 박민서, 신소정의 연속 안타로 2점을 선취했다. 이후 밀어내기 득점과 상대 실책이 더해지며 1회에만 6점을 기록했다. 2회 초에는 박민서와 최혜빈이 각각 아웃을 잡고 송아가 삼진을 추가했다. 2회 말에는 박민서와 최혜빈의 장타와 연속 안타, 밀어내기 볼넷으로 6점을 더해 점수 차를 벌렸다.
3회 초 송아는 삼진 두 개를 기록하며 좋은 컨디션을 유지했으나, 만루 상황에서 적시타와 몸에 맞는 볼로 4점을 내줬다. 그럼에도 3이닝 동안 5탈삼진을 기록하며 마운드를 지켰다. 4회 초에는 박민서가 두 번째 투수로 나서 11개의 공으로 삼자범퇴를 이끌었다. 박재홍 해설위원은 "프로야구 리그에서도 이닝당 평균 투구 수가 14개 정도인데, 공 11개만으로 3개의 아웃 카운트를 잡았다"고 평했다.
4회 말, 블랙퀸즈는 무사 만루 상황에서 박민서가 끝내기 안타를 쳐 경기를 콜드게임으로 마감했다. 박민서는 5타수 5안타의 활약으로 '막내 온 탑' 자리에 올랐으며, 경기 후 "이제야 내가 야구를 다시 하는 게 실감난다, 야구를 왜 안 했지?"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승리로 블랙퀸즈는 전승을 향한 첫걸음을 내디뎠다. 다음 경기는 전국 대회 7회 우승 경력의 해머스스톰과 진행된다. 이와 함께 7월 26일에는 블랙퀸즈 경기 직관 이벤트가 열리며, 7월 15일부터 20일까지 참가자 중 80명을 선정해 총 160석 티켓을 증정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채널A 공식 SNS에서 확인할 수 있다. 블랙퀸즈의 두 번째 경기는 23일 밤 10시에 방송된다.